[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올해 두 번째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이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된다.
세계캐롬연맹(UMB)의 주최로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응우옌두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호찌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은 지난 2월 클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보고타당구월드컵' 이후 3개월여 만에 열리는 올해의 두 번째 3쿠션당구월드컵이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 김준태(경북체육회), 허정한 등 3명이 32강 시드를 받아 출전하며, '세계 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에디 멕스(벨기에), 타이푼 타슈데미르(튀르키예),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사미흐 시덤(이집트), 마틴 혼(독일) 등 유럽 3쿠션 강자들이 시들르 받아 챔피언에 도전한다.
홈그라운드인 베트남에서는 쩐뀌엣찌엔, 쩐딴룩, 바오푸엉빈 등 3명이 32강 시드를 받아 출전하며, 지난해 호찌민 월드컵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쩐득민은 최종 예선라운드인 Q라운드부터 출전한다.
또한, 건강 문제로 앞서 열린 보고타당구월드컵에 불참한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은 이번 호찌민당구월드컵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아직 시드권에 오르지 못한 쿠드롱은 최종 예선라운드(Q)부터 이번 대회를 시작한다.
특히 지난해 결승에서 맞붙어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쩐득민과 김준태는 이번 호찌민 당구월드컵에서 동시에 UMB 당구월드컵 고별전을 치른다.
최근 프로당구 이적을 발표한 김준태와 쩐득민은 이번 호찌민 월드컵을 끝으로 UMB를 떠나 PBA 투어와 팀리그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국은 1차 예선라운드(PPPQ)에 임형묵, 김봉수, 양승모 등 4명이 출전하며, 2차 예선(PPQ)에서는 최완영, 김도현, 이범열, 김형곤 등 6명이 합류한다. 이후 3차 예선(PQ)에는 강자인, 손준혁이, 마지막 4차 예선(Q)에는 김행직, 황봉주, 차명종, 서창훈이 합류해 본선 32강 진출을 노린다.
한편, 이번 대회의 주요 경기는 SOOP의 케이블 채널 KT 129번, SK브로드밴드 234번, LGU+ 120번, 딜라이브 160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에도 생중계되며, 대회 생중계 일정 및 다시보기·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