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이 PBA 10번째 구단으로 합류한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하림이 PBA 10번째 구단으로 합류한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돌고 돌아 결국 하림(대표 정호석)이 프로당구 PBA에 10번째 구단으로 합류한다.

8일 PBA 측 한 인사는 "하림이 PBA 팀리그 10번째 구단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9개 구단 체제로 PBA 팀리그를 운영해 온 프로당구협회(PBA)는 하림의 합류로 차기 2025-26시즌 10개 구단을 완성했다.

지난 3월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을 끝으로 시즌을 마친 PBA는 비시즌 동안 차기 시즌을 위한 정비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다수의 기업들이 10번째 PBA 팀리그 구단으로 거론되었고, 하림도 그중 하나였다.

대한당구연맹 소속 당시 '2020 하림배 3쿠션 그랑프리' 결승에 오른 김민아(NH농협카드).
대한당구연맹 소속 당시 '2020 하림배 3쿠션 그랑프리' 결승에 오른 김민아(NH농협카드).

이로써 지난 시즌 화려한 활약으로 '팀리그 영입 0순위'의 김영원을 비롯해 최근 PBA행을 선언한 '세계랭킹 1위 출신' 김준태와 '태백 당구여신' 박정현 등이 하림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육계가공 브랜드인 하림은 오랜 시간 서울당구연맹을 후원하며 당구계와 인연을 맺어 왔기에 당구 팬들 사이에서도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특히 서울당구연맹이 주관한 '하림배3쿠션마스터스'와 '하림배서울3쿠션오픈' 등의 타이틀스폰서로 그동안 다수의 당구대회를 후원했다.

PBA 출범 7시즌 만에 10개 구단을 완성한 프로당구는 이번 시즌 더욱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또한, 개인 투어 역시 하림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는 1개 투어가 더 추가될 예정이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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