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2명 참가, 3경기 종합 순위로 16명 선발
한은세, 3경기 애버리지 0.810 전체 1위로 통과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신규 선수 4명과 12명의 강등 선수가 '2025 LPBA 트라이아웃'을 통과하고 차기 2025-26시즌 LPBA 투어에 합류한다.
(사)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 PBA)는 지난 1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5년도 LPBA Tryout(트라이아웃)’을 열고 16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특히 차기 2025-26시즌을 앞두고 LPBA 투어에 도입된 강등제로 인해 LPBA 랭킹 120위권 이하의 선수들이 대거 차기 시즌 LPBA 투어 등록 자격을 잃었다.
이에 이번 LPBA 트라이아웃은 신규 선수 선발뿐 아니라 기존 LPBA 투어에서 강등된 선수들의 부활의 기회가 됐다.
총 32명이 출전한 이번 LPBA 트라이아웃은 기존 선수 21명과 신규 선수 11명이 도전장을 냈다. 3차에 걸친 대결 결과, 1위부터 16위의 선수들이 이번 선발전을 통과해 차기 시즌 LPBA 투어 등록 자격을 획득했다.
그중 캄보디아 출신의 한은세는 3경기 모두 승리하며 하이런 6점, 애버리지 0.810을 기록해 32명 중 전체 1위로 LPBA 투어 등록 자격을 얻었다.
지난 시즌 우선등록 선수로 LPBA 투어에 합류한 한은세는 7차 투어까지 예선 1라운드인 PPQ에서 패하며 단 1승도 얻지 못했으나 마지막 8차 투어 PPQ라운드에서 이윤애를 꺾고 LPBA 투어 첫 승리를 맛봤다.
심기일전해 LPBA 투어에 재도전한 한은세는 이번 LPBA 트라이아웃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제2의 스롱 피아비'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이 외에도 기존 선수 중 김명화, 김정혜, 박정민, 김지연2, 김안나, 강승현, 최지연2, 이주희, 김혜정, 이경연, 양혜영 등이 LPBA 트라이아웃을 통과해 LPBA 투어에 재도전한다.
또한, 신규 지원자 중에서는 김용원이 전체 순위 2위로 LPBA 트라이아웃을 통과했으며, 박은경, 김효정, 고성민 등 4명이 LPBA 투어에 도전한다.
한편, LPBA 트라이아웃은 LPBA 투어 신규 선수를 선발하는 대회다. 이번 선발전은 총 32명의 참가자들이 3차례의 토너먼트를 20점제(50분 시간제한)로 경기했고, 합산 성적에 따라 승리 수, 애버리지, 하이런 순으로 최종 선발했다.
* 2025년도 LPBA 트라이아웃 합격자 명단
한은세, 김용원, 김명화, 김정혜, 박정민, 박은경, 김효정, 김지연2, 김안나, 강승현, 최지영2, 이주희, 김혜정, 고성미, 이경연, 양혜영(이상 16명∙순위순)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