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샴푸 출신 문성원, 3경기 연속 애버 2점대 기록…방정극 고경남 김동영 노종현 등 5명 1부 승격
권혁민 노병찬 박한기 신주현 임완섭 1부 잔류 성공
김병호 김임권 고배…21일 2라운드 2일차 돌입

PBA 큐스쿨 2라운드 1차전에서 3경기 연속으로 2점대의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전체 1위로 1부 투어 재진입에 성공한 문성원.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PBA 큐스쿨 2라운드 1차전에서 3경기 연속으로 2점대의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전체 1위로 1부 투어 재진입에 성공한 문성원.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전 PBA 팀리거' 문성원이 1부 투어 무대를 다시 밟는다. 무려 4년 만이다.

2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PBA 큐스쿨(Q-School)’ 2라운드 1차전은 80여 명이 출전해 문성원을 비롯해 고경남, 권혁민, 김동영, 노병찬, 노종현, 박한기, 방정극, 신주현, 임완섭 등 총 10명이 통과했다.

반면, PBA 팀리그에서 활약한 하나카드의 리더 김병호는 첫 경기에서 이강욱에게 31:40으로 패해 일찌감치 도전을 마쳤으며, 마지막 3경기까지 오른 김임권(웰컴저축은행)은 권혁민에게 21:40으로 패해 1차전 도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매 시즌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승강제를 실시하는 PBA는 직전 시즌 1부 투어에서 강등된 하위 50%(61위 이하)의 선수들과 1부 투어 직행자 20명을 제외한 드림투어(2부) 상위 60여 명의 선수들이 1부 잔류와 승격을 놓고 PBA 큐스쿨에서 경쟁한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PBA 큐스쿨 1라운드에서는 60여 명의 선수 중 32명이 1라운드를 통과해 20일 2라운드 1차전에서 1부 투어 강등 선수들과 첫 대결을 벌였다.

PBA 큐스쿨 2라운드 첫날 2승을 올린 김임권은 3경기에서 1부 잔류를 노렸으나 권혁민에게 21:40으로 패하고 말았다.
PBA 큐스쿨 2라운드 첫날 2승을 올린 김임권은 3경기에서 1부 잔류를 노렸으나 권혁민에게 21:40으로 패하고 말았다.
큐스쿨 첫날 1부 잔류에 성공한 노병찬.
큐스쿨 첫날 1부 잔류에 성공한 노병찬.
1부에서 강등된 임완섭도 PBA 큐스쿨 2라운드 첫날 3승을 올리고, 1부 출전권을 다시 손에 넣었다.
1부에서 강등된 임완섭도 PBA 큐스쿨 2라운드 첫날 3승을 올리고, 1부 출전권을 다시 손에 넣었다.
1부 강등 1시즌 만에 다시 1부 투어에 진입한 고경남
1부 강등 1시즌 만에 다시 1부 투어에 진입한 고경남

큐스쿨 1라운드 2일차에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문성원은 2라운드 1일차 대결에서 박정훈1을 40:22, 현창화를 40:28, 유창선을 40:20으로 꺾고 강등 4시즌 만에 1부 투어에 재진입했다.

특히 매 경기 2점대를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총 애버리지 2.182을 기록한 문성원은 2라운드 전체 1위로 큐스쿨 2라운드를 가장 먼저 통과했다.

문성원은 한때 TS샴푸 유니폼을 입고 PBA 팀리그에서 활약했으며, 2021-22시즌 드림투어로 강등된 바 있다.

또한, 1부 투어에서 강등된 권혁민, 노병찬, 박한기, 신주협, 임완섭 등 5명이 1일차에 큐스쿨을 통과해 차기 시즌 1부 투어 출전권을 따냈으며, 드림투어 출신으로는 문성원 외에도 방정극, 고경남, 김동영, 노종현 등이 1부 승격에 성공했다.

21일에는 큐스쿨 2라운드 2차전이 진행되며, 1차전에서 1부 승격을 확정한 10명을 제외한 나머지 70명이 다시 1부 진출에 도전한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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