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이용휘 기자] 강자인(충남체육회)이 '유럽 3쿠션 리그'에서 다져진 실력을 뽐내며 '로드 투 유엠비(Road to UMB) 시즌2'에서 월드컵행 티켓을 차지했다.
강자인은 지난 13일(일) 서울 강남구 RS빌리어즈클럽에서 열린 '시즌2 : 앙카라월드컵을 잡아라'에서 차명종(인천시체육회)과 함께 우승을 차지하며 최종 2인에 선발됐다.
64강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강자인은 무사히 4강까지 올라 최종 4강 결선 라운드에서 김광현(서울)을 물리치고 '로드 투 유엠비'의 두 번째 시즌 수혜자가 됐다.
‘Road to UMB(로드 투 유엠비)' 시리즈는 SOOP(숲)의 UMB 당구 월드컵 비시드권 선수 지원 프로젝트로, 국내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두 명의 선수를 선발해 당구 월드컵 출전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접수 신청부터 열띤 경쟁을 벌여 그 열기를 실감케 했다.
강자인은 16강 단 한 경기에서만 애버리지 1.207을 기록했을 뿐 매 경기 1.5 이상의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8강에서 서영완(서울)을 상대로 19이닝 만에 35:11로 승리한 강자인은 마지막 4강에서는 노련한 김광현을 24이닝 만에 40:12로 제압하고 최종 2인에 선발됐다.
‘Road to UMB(로드 투 유엠비) 시즌2 : 앙카라 월드컵을 잡아라’에서 선발된 강자인은 오는 6월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UMB 3쿠션 당구월드컵에 출전할 경우, SOOP에서 항공권과 숙박비 등을 전액 지원받게 된다.
사진은 강자인의 경기 장면.
(사진=강남/이용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