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이용휘 기자] 지난 28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12명, 일본 10명, 베트남 10명 등 총 32명의 3쿠션 선수들이 출전해 캐롬 3쿠션 남자부에서 아시아 3쿠션 챔피언 왕좌를 놓고 대결을 벌였다.
그 결과, 결승에서 조명우가 김준태(경북체육회)를 50:15(21이닝)로 제압하고 '3쿠션 아시아 챔피언' 자리까지 꿰찼다.
조명우는 8강전에서 베트남의 바오프엉빈과 '현 세계챔피언' 대 '전 세계챔피언' 매치를 벌였다. 24:44로 20점이나 뒤지며 패색이 짙었던 조명우는 끈질긴 추격 끝에 50:48로 점수를 뒤집고 대역전승을 거뒀다.
김준태는 4강전과 8강전에서 '베트남 특급' 쩐뀌엣찌엔과 '베트남 대세' 쩐득민을 모두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조명우와의 대결에서는 특기인 장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사진은 4강에서 조명우와 대결한 레타인띠엔(LE Thanh Tien)과 김준태와 대결한 쩐뀌엣찌엔(TRAN Quyet Chien). 두 베트남 선수는 4강에 올라 한국 대 베트남전을 벌였으나 모두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양구/이용휘 기자)
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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