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차명종(인천시체육회), 강자인(충남체육회), 최완영(광주), 김동룡(서울), 박수영(강원) 등 5명이 아시아캐롬당구선수권대회 1쿠션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사)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 KBF)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의왕시 라움캐롬클럽에서 '제13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1쿠션 부문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했다.
대한당구연맹 소속 전문선수 중 캐롬3쿠션 국내랭킹 상위 45명에게 출전권이 주어진 이번 선발전에서 총 5명의 1쿠션 국가대표를 선발했다.
3인 1조로 진행된 예선 리그전 결과, 박수영, 장성원(인천), 조수현(대구, 이상 본선 1조), 임정덕(인천), 이정희(시흥시체육회), 차명종(이상 2조), 강자인, 김주영(시흥시체육회), 김병준(서울, 이상 3조), 김동룡, 안지훈(전북), 박중근(서울, 이상 4조), 최완영, 정승일(남양주), 신상철(오산, 이상 5조) 등 15명의 선수가 본선에 올라 최종 리그전을 치러 각 조 1위 5명의 선수가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다.
100점제 본선 리그 대결에서 1조 박수영은 조수현과 장성원을 각각 100:46(26이닝), 100:60(25이닝)으로 꺾고 조 1위에 올랐으며, 2조에서는 차명종이 이정희를 100:67(25이닝), 임정덕을 100:53(25이닝)으로 물리치고 1쿠션 대표 선수로 선발되었다.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1쿠션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년 연속 동메달을 차지한 이정희는 임정덕을 100:61(26이닝)로 꺾었으나 차명종에게 패하며 1승1패로 조 2위로 밀려 아시아선수권 1쿠션 국가대표 선발에 실패하고 말았다.
3조에서는 강자인이 김병준을 100:46(25이닝)으로, 김주영을 100:53(24이닝)으로 물리치고 조 1위로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으며, 4조에서는 김동룡이 박중근(100:63, 25이닝), 안지훈(100:32, 25이닝)을 모두 꺾고 조 1위에 올랐다.
마지막 5조에서는 최완영이 21이닝 만에 각각 신상철을 100:60, 정승일을 100:30으로 물리치고 마지막 1쿠션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이로써 이날 선발된 5명의 선수들은 오는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리는 '제13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1쿠션 부문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한편, 이번 '제13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강원도 양구군에서 개최된다.
남자 3쿠션, 여자 3쿠션, 남자 1쿠션, U-22 등 총 4부문에 걸쳐 진행되는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유독 1쿠션 부문에서 일본과 베트남에 밀리며 2년 연속 동메달 한 개를 획득하는 데 그쳤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