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방송인 강병규와 가수 신정환이 ‘김건모 스캔들’을 연예계 최악의 사건으로 선정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 논논논에서 ‘끝없는 구설수와 스캔들’이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강병규, 신정환, 임덕영, 장혜리가 출연해 김건모 사건을 언급하며 얘기했다.
‘김건모 스캔들’이란 지난 2019년, 유흥업소 직원 A씨가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처음 제기되면서 고소로 이어졌다.
그러나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조사 결과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며 2021년 11월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유흥업소 직원 A씨가 즉각 항소했으나, 사건을 재검토한 서울고검은 6개월여 만인 2022년 6얼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성폭행 의혹에 김건모측은 즉시 사실이 아니라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결국 출연 중이던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하며, 데뷔 25주년 콘서트 역시 전면 취소했다.
또한 김건모는 사건 이후 13세 연하의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결혼 생활을 이어가려 했으나, 결국 2년 8개월 만에 협의 이혼했다.
방송에서 강병규는 “정환이도 나랑도 친했던 건모 형 스캔들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라며 격분했다. 이어 “피해자라는 여성이 사과를 요구하며 그 편에 선 변호사와 기자는 돈을 요구했다”라며 강용석 변호사와,김용호 기자를 비판했다.
이에 신정환은 “건모 형 집이 풍비박산 났다. 초토화됐다” 라며 “지금도 사람들은 건모형이 무죄인지 잘 모른다.”며 강병규의 주장에 공감했다.
또한 강병규는 “그 문제를 가장 크게 물고 늘어진 기자는 죽어버렸다. 결국 남 혈뜯고 공격한 사람의 말로는 저렇다는 말이 많았다.”며 “결국 이 사건의 시작은 돈이었고, 마지막도 돈을 요구했지만 결국 돈을 못 받아서 언론에 공개됐다. 근데 결국 무혐의에 기자는 자살했다”며 덧붙였다.
‘김건모 스캔들’ 사건에서 김건모는 무혐의로 결론이 났음에도, 그의 이미지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고, 연예계 복귀 또한 불투명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