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우리금융캐피탈이 웰컴저축은행과의 PBA 팀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 2세트에서 승리했지만, 서한솔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의 '맴매'를 피할 수 없었다.
20일 밤 9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2세트(여자 복식)에서 호흡을 맞춘 스롱-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은 3이닝 만에 9점을 모두 획득해 9:3으로 김예은-최혜미(웰컴저축은행)를 꺾었다.
매 이닝 3점씩을 올린 스롱과 서한솔은 마지막 3이닝에 스롱이 아슬아슬하게 1득점을 올린 후 원뱅크 넣어치기로 2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특히 마지막 뱅크샷이 득점으로 이어지자 스롱과 서한솔은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 스롱이 서한솔의 엉덩이를 큐로 맴매하는 듯한 독특한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1, 2세트를 연달아 가져간 우리금융캐피탈은 3세트를 웰컴저축은행의 김영원에게 빼앗겼지만, 4, 5세트를 다시 연달아 차지하며 무사히 준플레이오프 1승을 먼저 챙겼다.
우리금융캐피탈과 웰컴저축은행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21일 오후 3시부터 열리며, 웰컴저축은행이 승리해 1-1 동점을 만들 경우 밤 9시 30분 3차전까지 이어진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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