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양~" 깜찍하게 인사하는 김영원.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하트, 양~" 깜찍하게 인사하는 김영원.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웰컴저축은행의 대체선수 김영원(17)이 우리금융캐피탈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유일하게 세트 승리를 거뒀다.

김영원은 20일 밤 9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의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를 3세트(남자 단식 15점제)에 15:6(10이닝)으로 꺾었다.

앞서 1, 2세트를 모두 우리금융캐피탈에 빼앗긴 웰컴저축은행은 3세트 김영원의 승리로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 이후 4, 5세트 역시 내리 빼앗기며 세트스코어 1-4로 1승을 우리금융캐피탈에 빼앗기고 말았다.

김영원과 다비드 사파타의 뱅킹.
김영원과 다비드 사파타의 뱅킹.
3세트 승리 후 기뻐하는 김영원.
3세트 승리 후 기뻐하는 김영원.

김영원은 PBA 팀리그 5라운드를 앞두고 발가락 부상을 입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의 대체 선수로 5라운드에 이어 포스트시즌까지 뛴다.

김영원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의 대체 선수 응우옌프엉린과 함께 사이그너-카시도코스타스의 빈자리를 성공으로 메꾸고 있지만, 준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사진은 우리금융캐피탈과의 준플레이오프 시작 전 선수 소개에서 '깨물하트'를 만들며 인사를 하는 김영원.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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