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난 '팀리그 명가' 우리금융캐피탈과 웰컴저축은행.
과거 두 번이나 파이널에서 우승을 다퉜던 두 팀이 이번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3전 2선승제의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많이 파이널에 올라온 전통의 명가는 웰컴저축은행이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웰컴저축은행에 이어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이다.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에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번까지 총 세 번 올라왔고, 웰컴저축은행은 네 번째 포스트시즌이다.
우리금융캐피탈은 21-22시즌과 22-23시즌에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라와 파이널에 진출, 우승 1회와 준우승 1회를 차지했다.
웰컴저축은행은 팀리그 원년 20-21시즌부터 22-23시즌까지 3년 연속 포스트시즌 파이널에 진출, 우승 1회와 준우승 2회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만 놓고 보면 우리금융캐피탈이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팀이다. 세 차례나 파이널에 올라온 웰컴저축은행보다 훨씬 많은 승리를 거둬 사실상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많이 승리의 축포를 터트린 팀이 우리금융캐피탈이다.
당시 블루원리조트 시절에 우리금융캐피탈은 두 차례 올라온 포스트시즌에서 총 13승 5패를 기록해 팀리그 구단 중 가장 많은 승리를 거뒀다.
21-22시즌에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파이널까지 진출했던 우리금융캐피탈은 총 7승 4패를 기록했다.
파이널에서 대결한 웰컴저축은행이 어드밴티지 1승을 받았기 때문에 3 대 3에서 결승 없이 아쉽게 타이틀을 놓쳤다.
22-23시즌에는 플레이오프와 파이널을 치러 총 6승 1패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번 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합쳐 총 14승 5패의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인 20일 오후 9시 30분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은 세트스코어 4-1로 웰컴저축은행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웰컴저축은행은 20-21시즌에 파이널에 직행하면서 2승 4패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21-22시즌에도 파이널에 직행해 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3승 3패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그리고 22-23시즌에도 정규리그 종합순위 1위에 올라 3회 연속 파이널로 직행한 웰컴저축은행은 우리금융캐피탈과 다시 승부를 벌여 1승 4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어 이번 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웰컴저축은행의 포스트시즌 성적은 6승 12패로 우리금융캐피탈에 비해 승률이 크게 떨어진다.
1차전에서는 승률이 좋은 우리금융캐피탈이 압승을 거뒀고, 21일 오후 3시에 시작하는 2차전에서는 과연 어느 팀의 손이 올라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리금융캐피탈은 2차전을 승리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고, 웰컴저축은행은 2차전과 3차전을 모두 이겨야 한다.
한편,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두 팀의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대결할 예정인 하나카드는 22-23시즌에 1승 3패, 우승을 차지한 23-24시즌에 9승 4패 등 총 10승 7패를 기록 중이다.
파이널에서 기다리고 있는 SK렌터카는 20-21시즌 3패와 23-24시즌에 6승 5패 등 총 6승 8패를 거둔 바 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