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웰컴피닉스의 김대웅 구단주가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에 해설자로 나섰다. 사진=PBA 제공
웰컴저축은행 웰컴피닉스의 김대웅 구단주가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에 해설자로 나섰다. 사진=PBA 제공

[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웰컴저축은행 웰컴피닉스의 김대용 구단주가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에 당구 해설자로 깜짝 데뷔했다. 

19일 오후 3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포스트시즌이 첫 경기인 와일드카드전에서 웰컴저축은행 웰컴피닉스는 NH농협카드 그린포스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정규리그 종합 순위 4위로 1승 어드벤티지를 안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웰컴저축은행은 5위인 NH농협카드를 1차전에서 꺾고 2승을 채워 준플레이오프로 향했다. 

특히 이날 타이틀스폰서인 웰컴저축은행의 김대웅 대표이사는 웰컴저축은행과 NH농협카드의 1세트 경기 해설자로 나섰다. 

중계석에서 당구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는 김대웅 대표.
중계석에서 당구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는 김대웅 대표.
홍종명 해설위원(오른쪽)과 중걔석에 나란히 앉은 김대웅 대표(가운데). 
홍종명 해설위원(오른쪽)과 중걔석에 나란히 앉은 김대웅 대표(가운데). 

홍종명 해설위원과 나란히 자리에 앉은 김대웅 대표는 전문 해설위원 못지않은 순발력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김 대표는 상대 선수인 조재호의 플레이를 칭찬하는가 하면, 웰컴저축은행의 김영원과 응우옌프엉린이 7:10으로 역전당했을 때는 "다시 역전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1세트 후 김 대표는 관중석으로 자리를 옮겨 열렬한 응원을 펼치며 명승부를 만끽했다. 

이날 1세트는 NH농협카드의 조재호-김현우1가 웰컴저축은행의 김형원-응우옌프엉린을 11:7(6이닝)로 꺾고 1세트를 먼저 손에 넣었으나 2세트와 6세트에서 승리한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의 활약으로 세트스코어 4-2로 웰컴저축은행이 승리했다. 

2세트부터 관중석에서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있는 김대웅 대표.
2세트부터 관중석에서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있는 김대웅 대표.

이로써 무사히 준플레이오픈(3전2선승제)에 오른 웰컴저축은행은 종합 3위 우리금융캐피탈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다툰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우리금융캐피탈이 3승 2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으나 지난 5라운드에서는 웰컴저축은행이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했다. 

준플레이이오프 1차전 경기는 20일 밤 9시 30분에 진행되며, 2차전은 21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양 팀이 동률일 경우 21일 밤 9시 30분 3차전으로 이어진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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