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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 팀리그 5라운드 7일차 경기 결과.  사진=PBA 제공

[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프로당구(PBA) 팀리그 5라운드 7일차 경기에서 SK렌터카와 하나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웰컴저축은행이 승리를 거뒀다.

13일 낮 12시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5라운드 7일차 경기에서 SK렌터카는 세트스코어 4-1로 하이원리조트에게 승리했다.

SK렌터카는 복식전 두 세트와 3세트까지 승리하며 3-0으로 앞섰고, 4세트를 내줬지만 5세트에 에디 레펀스(벨기에)가 임성균을 11:6(8이닝)으로 꺾으면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SK렌터카는 5라운드 우승과 정규리그 종합순위 1위를 확정하며 포스트시즌 파이널 직행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SK렌터카는 이번 시즌에는 1라운드와 5라운드를 우승하며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시즌에 포스트시즌 파이널 챔피언결정전에서 SK렌터카는 하나카드와 마지막 날까지 치열하게 우승을 다투다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이번 시즌에는 정규리그에서 하나카드를 앞지르며 일찌감치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정규리그 2위 하나카드는 이날 오후 3시 경기에서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0으로 꺾고 SK렌터카에 이어 정규리그 종합 2위 자리를 지켰다.

하나카드는 지난 4라운드를 우승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이번 5라운드에서 두 경기가 남은 가운데 3위 우리금융캐피탈과 승점3 차이로 2위에 올라 있다.

승점66인 하나카드는 승점74의 SK렌터카를 역전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남은 경기에서 승점3 이상 획득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5라운드 중간순위
5라운드 중간순위

승점63으로 하나카드를 추격 중인 우리금융캐피탈은 라운드 우승을 한 번도 차지하지 못했지만, 이날 SK렌터카가 5라운드 우승을 확정하면서 마지막 남은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냈다.

오후 6시 경기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은 크라운해태를 4-3으로 꺾어 승점2를 획득하면서 하나카드의 2위 자리도 넘보게 됐다.

2라운드 우승팀 웰컴저축은행과 3라운드 우승팀 NH농협카드는 이날 오후 9시 경기에서 맞붙어 최종 순위 경쟁을 이어갔다.

이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은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하며 승점2 차이로 4위인 NH농협카드를 바짝 추격하게 됐다.

NH농협카드는 이번 경기 패배로 창단 이래 처음으로 5연패를 당했고, 사실상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전 진출이 유력해졌다.

웰컴저축은행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 승점6을 획득해도 3위는 불가능해 와일드카드전 진출이 확정됐다.

이번 5라운드 첫 경기까지만 해도 SK렌터카와 하나카드를 승점1 차이로 추격했던 NH농협카드는 이후 5경기 동안 승점을 1점도 획득하지 못하면서 4위로 정규리그를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정규리그 종합순위(5라운드 7일차 기준).
정규리그 종합순위(5라운드 7일차 기준).

7일차 경기 결과로 5라운드 순위는 1위 SK렌터카(승점17·6승 1패), 2위 하나카드(승점10·4승 2패), 3위 휴온스(승점10·3승 3패), 4위 크라운해태(승점10·3승 3패), 5위 우리금융캐피탈(승점10·3승 3패), 6위 에스와이(승점10·3승 4패), 7위 웰컴저축은행(승점9·3승 3패), 8위 하이원리조트(승점5·2승 4패), 9위 NH농협카드(승점3·1승 5패) 순이다.

정규리그 종합순위는 1위 SK렌터카(승점74·26승 13패), 2위 하나카드(승점66·23승 15패), 3위 우리금융캐피탈(승점63·20승 18패), 4위 NH농협카드(승점58·20승 18패), 5위 웰컴저축은행(승점56·18승 20패), 6위 하이원리조트(승점53·17승 21패), 7위 휴온스(승점49·16승 22패), 8위 크라운해태(승점49·16승 22패), 9위 에스와이(승점48·16승 23패) 순이다.

대회 8일차인 14일에는 낮 12시에 휴온스-에스와이, 3시에 하이원리조트-크라운해태, 6시에 하나카드-NH농협카드, 9시에 우리금융캐피탈-웰컴저축은행의 승부가 벌어진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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