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SK렌터카가 PBA 팀리그 5라운드 종료 이틀을 남겨두고 포스트시즌 파이널 직행을 확정했다.
1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5라운드 7일차 경기에서 SK렌터카 다이렉트는 하이원리조트 하이원위너스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파이널 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따냈다.
SK렌터카는 1세트부터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앞선 후 4세트를 하이원리조트에 빼앗겼지만 5세트를 무사히 차지하며 4-1의 승리를 완성했다.
SK렌터카의 에디 레펀스는 1세트에 응오딘나이와 1이닝부터 5-5점을 연달아 합작해 내며 단숨에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3이닝에 무사히 남은 1점을 획득해 3이닝 만에 11:4로 륏피 체네트-부라크 하샤시(하이원리조트)를 꺾고 1세트를 차지했다.
2세트 여자복식에서 강지은-히다 오리에(SK렌터카)는 1이닝 4득점, 2이닝 1득점을 보태 5:0으로 앞섰으나 3이닝에 이미래가 하이런 6점을 치며 5:6으로 역전하며 6이닝까지 6:7로 하이원리조트가 한 점 차로 경기를 이끌어 갔다.
하지만 7이닝째에 강지은이 남은 3점을 먼저 성공시키고 9:7로 하이원리조트를 따돌렸고, 3세트에서는 조건휘(SK렌터카)가 12:14로 위기를 맞았으나 체네트가 마지막 1점을 놓치자 남은 3점을 성공적으로 처리하며 15:14(7이닝)로 아슬아슬한 승리로 세트스코어 3-0까지 점수를 벌렸다.
하이원리조트는 4세트 혼합복식에서도 이충복-이미래가 조건휘-히다에게 3이닝까지 2:6으로 뒤지며 위기에 몰렸으나 4이닝에 5득점을 합작한 이충복-이미래는 6이닝에 남은 2점을 차례로 획득하며 9:6으로 승리, 한 세트를 만회하며 3-1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5세트 남자단식에서 하이원리조트의 임성균을 상대한 레펀스는 3이닝부터 2-5-1-1득점을 올린 후 8이닝에 남은 2점을 처리하며 11:6으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4-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3을 추가한 SK렌터카는 승점17로 5라운드 1위에 올랐다. 2위인 에스와이와 3위인 휴온스가 승점10으로 뒤를 쫓고 있지만, 두 팀 모두 두 경기만 남겨두고 있어 5라운드 우승 후보군에서 멀어졌다.
6일차까지 승점9로 5위에 오른 크라운해태 만이 세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남겨두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