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프로당구 PBA 드림투어(2부) 파이널(8차전) 출전을 확정 짓는 마지막 관문인 '2024-2025 PBA 드림투어 7차전'이 지난 11일 막을 열고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드림투어 7차전은 1부 승격을 물론 8차전으로 예정된 드림투어 파이널 64강 출전자를 가리는 마지막 기회다.
올 2024-2025시즌 3부(챌린지투어)와 2부(드림투어)를 합쳐 '통합 드림투어'로 개최한 프로당구협회는 7차전까지의 결과로 시즌 포인트랭킹 64위까지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파이널(8차전) 대회를 신설, 총상금 6천만원 규모로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파이널 투어까지 모두 끝난 후 최종적으로 포인트랭킹 1위부터 20위까지는 1부 승격의 자격이 주어지며, 21위부터 116위까지는 자력으로 1부 투어에 오를 수 있는 큐스쿨(Q-School)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 11일부터 국제당구아카데미에서 7차전 예선전을 치른 결과, 역대 우승자 중 지난 6차전 우승자 윤순재를 비롯해 4차전 우승자 김민건이 64강에 올랐으며, 이번 시즌 두 번의 준우승(2차전, 6차전)을 차지하며 드림투어 강자로 우뚝 선 조방연도 무난히 64강에 진출했다.
64세의 '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신 김정규는 128강에서 김시형을 상대로 14점의 하이런을 치며 12이닝 만에 30:16으로 승리, 애버리지 2.500으로 64강에 진출했다.
이대웅 역시 박기명과의 128강 대결에서 2이닝에 하이런 15점을 치며 애버리지 2.500을 올려 전체 순위 1위로 128강을 통과해 64강에 올랐다.
'팀리거 출신' 김남수와 김봉철도 128강을 통과하고 무사히 64강에 안착했다. 특히 김남수는 256강에서 윤부철을 10이닝 만에 30:7로 물리치며 애버리지 3.000의 경기력을 과시했다.
이 밖에도 서삼일, 정성윤, 김대진, 신남호, 최한솔, 구민수 등이 64강에 진출했다.
13일에는 광명 킨텍스 PBA 스타디움으로 자리를 옮겨 64강부터 16강 대결이 펼쳐진다. 김남수는 윤민섭, 김봉철은 남상민과 대결하며, 김정규는 조방연과 32강 진출을 다툰다.
또한, 서삼일 대 조신언, 오민석 대 김민건, 최한솔 대 강의주 등이 대결해 본선 8강에 오른 8인을 선발, 14일 최종일 대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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