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한국 여자 포켓볼 3인방' 서서아(전남), 이하린(인천시체육회), 진혜주(광주)가 '2024 아시아 여자 포켓10볼 선수권대회' 본선 16강에 올랐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이번 '2024 아시아 여자 포켓10볼 선수권대회'에 한국은 '맏언니' 임윤미(서울시청)를 비롯해 서서아, 이하린, 진혜주 등 4명의 선수를 국가대표로 파견했다.
18일 열린 예선 결과, 임윤미를 제외한 서서아, 이하린, 진혜주 3명이 본선 16강에 안착했다.
서서아와 진혜주는 예선전에서 전승을 거두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으며, 승자 1라운드에서 패한 이하린은 패자조로 자리를 옮겨 패자조 1, 2라운드와 패자조 결선에서 승리하며 본선 16강에 합류했다.
임윤미는 예선 1라운드와 승자조 1라운드에서 승리했으나 승자조 결선에서 장무연(중국)에게 패해 패자조 결선으로 밀려나 방부이수안(베트남)에게 패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임윤미는 승자조 1라운드에서 대만의 웨이쯔치엔을 5-2로 물리치고 좋은 컨디션을 보였으나 아쉽게 가장 먼저 짐을 쌌다.
예선 1라운드에서 방부이수안을 5-3으로 꺾은 이하린은 승자조 1라운드에서 체스카 센테노(필리핀)에게 3-5로 패해 일찌감치 패자조로 밀려놨다. 하지만 패자조 1, 2라운드와 결선을 모두 통과하며 16강에 올랐다.
예선 1라운드부터 출발한 진혜주는 단 1패도 없이 3경기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세계랭킹 1위의 저우제위(대만)와 세계랭킹 4위의 왕완링(중국)을 모두 5-3으로 물리쳤다.
승자조 1라운드부터 시작한 서서아는 두 경기에서 승리하며 가볍게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2024 아시아 여자 포켓10볼 선수권대회' 16강에 오른 서서아, 이하린, 진혜주는 19일 오후 4시 열리는 16강 대결에서 8강 진출을 노린다.
16강에서 서서아는 방부이수안과 대결하며, 진혜주는 왕샤오통(중국), 이하린은 다시 한번 체스카 센테노와 8강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부 대회에서는 하민욱(부산시체육회)과 고태영(경북체육회)이 예선에서 패해 한국의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사진=대한당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