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에서 데이비드 길버트 10-5로 꺾고 우승상금 2억 2,000만 원 차지

우승 존 히긴스(왼쪽)와 준우승 데이비드 길버트 <사진제공 World Snooker>

존 히긴스가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중국 다칭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데이비드 길버트를 10-5로 물리치고 28번째 랭킹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드디어 스티브 데이비스의 타이틀 기록을 따라잡았다. 히긴스는 4-4로 유지된 팽팽한 긴장감을 남은 7개의 프레임 중 6개의 프레임을 획득하며 무너뜨렸고, 우승 상금 125,000파운드(약 2억 2,000만 원)를 차지하는 행운을 누렸다.

이 상금 규모는 영국과 스코틀랜드를 제외한 지역에서 열린 대회 중 역대 가장 큰 금액으로 총 상금 규모가 657,000파운드(약 11억 5,700만 원)에 달한다.

2012년 상하이 마스터스 우승 이후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돌아선 히긴스는 29개월 동안 타이틀 없이 지내는 수모를 견뎌야 했고, 드디어 어마어마한 상금과 함께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세계 랭킹 40위의 데이비드 길버트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결승 진출로 65,000파운드(약 1억 1,500만 원)의 상금과 세계 랭킹 상승 등 최고의 연말을 맞게 되었다. 

1위  존 히긴스  상금 125,000 파운드(약 2억 2,000만 원)
2위  데이비드 길버트  상금 65,000파운드(약 1억 1,500만 원)
공동3위  뎁차야우노  상금 30,000파운드(약 5,300만 원)
공동3위  마크 셀비  상금 30,000파운드(약 5,3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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