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중앙배 2016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캐롬 1쿠션 결승전 (강동궁vs이승진)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 올해 첫 종합대회인 '국토정중앙배 2016 전국당구선수권대회'가 대구 이승진의 화려한 부활을 알리며 막을 내렸다. 

대구의 이승진은 3쿠션 남자 일반부에서 막강한 우승 후보였던 조재호(서울시청)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한편, 1쿠션 선수부에서는 강동궁(동양기계) 마저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해 캐롬 부분 개인전 왕관을 모두 손에 넣으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캐롬 3쿠션 시상식

또한, 3쿠션 여자 일반부에서는 천안중앙고부설방통고에 재학 중인 김예은이 학생부가 아닌 일반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포켓10볼 남자 일반부에서는 대전의 유승우가 강원의 이준호를 물리치고 우승을, 포켓10볼 여자 일반부에서는 박은지(동양기계)가 임윤미(서울시청)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포켓9볼 단체전에는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인천체육회의 김가영과 이완수 팀과 부부케미를 자랑하는 정영화와 임윤미(서울시청) 팀을 꺾고 전북의 강석구, 박은지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부문에서는 최경림(광주)과 황철호(경기)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여전한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세부 종목의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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