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당구대회 포켓9볼 복식에서 4연속 우승을 달성한 권호준-이하린(인천).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전국당구대회 포켓9볼 복식에서 4연속 우승을 달성한 권호준-이하린(인천).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인천의 권호준-이하린(이상 인천시체육회)가 포켓9볼 복식 부문에서 연승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에서 하민욱-최솔잎(부산)의 대한체육회장배 4연패를 제지하고 복식 부문 우승을 차지한 이후 올해 3월 '국토정중앙배', 5월 '남원당구선수권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한 권호준-이하린은 이번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에서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하며 포켓9볼 복식 부문 전국대회 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4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첫날 권호준-이하린은 결승에서 김범서-한소예(충남)를 세트스코어 9-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 김범서-한소예(충남).
준우승 김범서-한소예(충남).

권호준-이하린은 8강에서 '강적' 강석구-박은지(전북)를 9-5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라 고태영-김보건의 경북팀을 꺾고 무사히 결승에 진출했다.

김범서-한소예는 16강부터 김병준-김수웅(서울), 함원식-김혜영(경기), 장문석-윤동진(전남) 등 강팀들을 줄줄이 꺾고 결승에 올라 첫 우승 타이틀을 노렸지만 권호준-이하린에게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서서아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준결승까지 올라 공동3위를 차지한 장문석-윤동진(전남).
서서아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준결승까지 올라 공동3위를 차지한 장문석-윤동진(전남).
공동3위 김보건-고태영(경북)
공동3위 김보건-고태영(경북)

한편, 강력한 우승 후부 중 한 팀인 전남은 서서아의 세계선수권대회로 인한 부재로 장문석이 윤동진과 호흡을 맞춰 준결승까지 올랐으나 김범서-한소예에게 2-9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이번 대회 포켓9볼 복식은 권호준-이하린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김범서-한소예가 준우승에 올랐으며, 장문석-윤동진과 고태영-김보건이 공동3위를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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