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태연 기자] 무더위가 물러가고, 전국당구대회가 시원한 가을 바람과 함께 다시 시작된다.
(사)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은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2024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캐롬, 포켓,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아드 등 4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문체육선수부 538명과 생활체육선수부 857명을 포함한 총 1,395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캐롬 3쿠션 부문에는 국내랭킹 1위 허정한(경남)과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 3쿠션 서바이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 국내랭킹 2위)가 출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여자 세계랭킹 1위 김하은(충북)을 필두로 박정현(전남, 국내랭킹 2위), 최봄이(김포시체육회, 3위) 등이 출정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2024 서울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랭킹포인트 대회로, 출전권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포켓볼 부문에서는 남자부의 하민욱(부산시체육회, 국내랭킹 1위), 고태영(경북체육회, 2위), 김수웅(서울시청, 3위) 등 국내 최상위 선수들이 출전하며, 여자부에서는 이하린(인천광역시체육회, 국내 랭킹 4위), 한소예(충청남도체육회, 국내 랭킹 5위), 박은지(전북당구여맹, 국내 랭킹 6위) 등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주요 경기는 9월 6일과 7일 양일간 GOLF&PBA 채널과 대한당구연맹 공식 Youtube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각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에게는 상금과 메달 이외에도 10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최되는 ‘2024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입장권 3매가 부상으로 수여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당구연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