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4회 국토정중앙배 2016 전국당구선수권대회와 2016 국생활체육대축전 동시 개막

제1회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오늘, 당구 선수와 당구 동호인을 위한 축제가 강원도 양구와 서울에서 동시에 열린다.

올해의 첫 종합대회인 '국토정중앙배 2016 전국당구선수권대회’가 26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리는 한편,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하는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역시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4회째 대회를 맞는 이번 '국토정중앙배 2016 전국당구선수권대회’에는 3쿠션, 포켓볼,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어드 4개 부문에 55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최고의 기량을 가리게 되며, 일반 남녀 선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치러지는 이 대회에는 국내 3쿠션 랭킹 1위의 김행직을 비롯해 조재호, 김가영, 정영화, 황철호, 백민후 등 각 부문 최고의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또한, '건강한 꿈 하나로, 서울의 힘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17개 시도의 동호인 선수와 임원단, 자원봉사자 등 총 5만여 명이 참가하는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당구를 포함한 총 46개 종목에서 화합과 대결을 펼칠 예정이며, 생활체육 당구 동호인들을 위한 축제는 서울시 강서구에 있는  KBS스포츠월드(88체육관) 제2체육관에서 26일(목)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간 펼쳐진다.

특히 이 두 대회는 새롭게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는 첫 대회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구 대한당구연맹과 구 국민생활체육 전국당구연합회가 통합되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사뭇 기대를 걸었으나 안타깝게도 같은 날, 같은 기간동안 선수 대회와 동호인 대회가 따로 개최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비록 동호인과 선수의 경기를 서로 응원하며 관람하지는 못하지만, '국토정중앙배 2016 전국당구선수권대회’는 28일 낮 12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2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빌리어즈TV를 통해 생중계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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