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잠실/김민영 기자] 한소예(충남체육회), 이하린(인천시체육회), 진혜주(광주)가 '수퍼리그(SOOPER LEAGUE) 레이디스 나인볼' 4강에 올라 서서아와 함께 '포켓볼 여왕'을 가린다.
오늘(20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 '비타500콜로세움'에서 열린 '수퍼리그(SOOPER LEAGUE) 레이디스 나인볼' 8강에서 한소예는 박은지(전북)를 5-2로, 이하린은 김보건(경북체육회)을 5-3으로, 진혜주는 권보미(강원)를 5-2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박은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기회로 삼은 한소예는 1, 2세트를 연달아 차지하며 2-0으로 앞섰다. 3세트도 박은지와의 수차례 공방 끝에 손에 넣은 한소예는 3-0으로 달아났다.
4세트를 브레이크로 시작한 박은지는 차례로 공을 9번까지 모두 포켓에 넣으며 런아웃을 기록, 한 세트를 만회했다. 세트스코어 3-1.
5세트에서도 한소예가 8번까지 넣고 9번 공을 놓치자 박지은은 이 기회를 발판으로 3-2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남은 두 세트를 한소예가 연달아 차지하며 승부는 5-2 한소예의 승리를 끝나고 말았다.
이어진 이하린과 김보건의 대결에서는 이하린이 세 세트를 연달아 차지하며 3-0으로 앞서며 김보건을 압박했다. 이후 4세트를 손에 넣은 김보건은 3-1로 따라붙으며 승부를 연장했다.
그러나 보란듯이 5세트를 차지한 이하린은 4-1로 앞서며 준결승 진출까지 단 한 세트만 남겨두었으나 김보건이 6, 7세트를 연달아 차지하며 4-3으로 추격을 벌였다.
결국 이하린이 8세트를 차지하며 5-3의 승리를 완성했다.
마지막 대결에서는 진혜주가 권보미를 5-2로 꺾고 최종 4강 대진을 완성했다.
이로써 오후 4시에 열리는 준결승전 첫 경기에서는 서서아와 한소예가 대결을 벌이며, 5시 30분부터는 이하린과 진혜주가 결승 진출을 놓고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사진=잠실/이용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