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2차대회'에서 최경림(광주)과 백민후(경북체육회)가 각각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사)대한당구연맹(KBF, 회장 박보환)은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시흥시 원스톤 스누커 훈련장에서 '2024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2차대회'를 개최했다.
6일과 7일 이틀 동안 진행된 스누커 대회에서는 최경림이 우승, '포켓볼 전문선수' 고태영(경북체육회)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황철호(제주)와 황용(서울시청)이 공동3위에 올랐다.
이날 스누커 대결에서 고태영은 임재민(세종)을 2-0(63:15, 68:19)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으며, 황철호는 백민후을 2-0(60:7, 54:38)으로, 최경림은 이대규(인천시체육회)를 2-1(53:26, 61:68, 47:34)로, 황용은 김보건(경북체육회)을 2-0(64:47, 53:22)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4강에서 스누커 실력자 황철호와 만난 고태영은 풀세트 접전 끝에 2-1(57:42, 59:72, 56:1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최경림이 황용을 2:68, 64:56, 46:4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최경림이 고태영에게 1프레임을 70:16으로 따내자 고태영은 2프레임을 69:24로 승리하며 1-1로 맞섰다.
결국 마지막 3프레임에서 최경림이 35:33으로 고태영에게 2점 차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
이후 7일과 8일 이틀 동안 열린 잉글리시빌리어드 대회에서는 장호순(울산), 백민후, 이근재(부산시체육회), 허세양(충남체육회)이 8강에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4강에서 장호순과 맞붙은 백민후는 100:66, 101:82로 두 프레임을 연달아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으며, 옆 테이블에서는 허세양이 2-1(35:100, 101:66, 103:38)로 이근재를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백민후와 최종 대결을 벌였다.
결승전 1프레임을 63:101로 허세양에게 빼앗긴 백민후는 2프레임을 100:11로 획득한 후 3프레임마저 100:53으로 승리하며 2-1의 최종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잉글리시빌리어드에서는 우승 백민후, 준우승 허세양에 이어 장호순과 이근재가 공동3위에 올랐다.
이번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2차대회'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구스이불세트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대한당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