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빌리어즈 '제1회 찾아가는 중국도서전'에 전시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빌리어즈>가 한국을 대표하는 당구 잡지로 제1회 찾아가는 중국도서전에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함께 출판 저작권 수출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제1회 찾아가는 중국도서전’이 5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중국 장시성 난창에서 열렸다. 

 

난창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이번 도서전에서는 한국의 킨더랜드 등 출판사 23곳과 중국의 창시인민출판사 등 20여 곳이 참가해 한중 도서 수출입을 위한 저작권 상담이 진행되는 한편, 한국 출판사의 위탁 도서 200여 종을 전시한다. 

 

이중 한국잡지협회에서 전시한 한국의 잡지 중 <빌리어즈>가 도서전을 방문한 중국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중국의 유명한 포켓볼 선수인 첸시밍을 표지 모델로 한 <빌리어즈>는 중국의 광저우당구박람회와 차이니즈8볼, 스누커 등 다양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어 중국인들에게도 이질감 없이 친근하게 다가갔으며, 앞으로 한국과 중국의 활발한 당구 교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도서전에 참가한 장시출판그룹은 중국 출판사들의 모그룹으로 매출 규모가 3조 원에 달하는 기업으로 7년 연속 ‘중국 30대 문화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찾아가는 도서전’을 통해 출판계의 신규 유망시장을 개척하고, 지속해서 출판교류 협력을 해나감과 동시에 국내 출판사의 실질적인 수익 창출과 K북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외국 인지도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도서전의 의미를 밝혔다. 

 

중국 장시성 난창에서의 ‘찾아가는 도서전’을 시작으로 6월 8일과 9일에는 방콕에서, 7월에는 충칭, 9월에는 장쑤성 난징, 11월에는 타이베이 등에서 계속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