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과 포켓볼까지 SOOP의 주최로 열리는 새로운 세계당구대회가 오는 8월에 당구 팬들을 다시 찾아간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SOOP 제공
3쿠션과 포켓볼까지 SOOP의 주최로 열리는 새로운 세계당구대회가 오는 8월에 당구 팬들을 다시 찾아간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SOOP 제공

[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오는 8월 SOOP이 주최하는 새로운 세계당구대회가 또 한 번 당구 팬들과 함께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개최되는 '월드 3쿠션 서바이벌'과 '월드 3쿠션 서바이벌 레이디스', 그리고 올해 처음 열리는 '슈퍼리그 레이디스 나인볼' 등 3개 대회가 8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서울 잠실의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개최된다.

본선 무대에 오르는 세계 최고의 당구선수와 더불어 예선에 전 세계 엘리트 당구선수는 물론, 아마추어 실력자들까지 참가하기 때문에 정상급 당구의 진수와 새로운 '언더독의 반란'까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 첫날인 8월 20일에는 SOOP에서 첫선을 보이는 여자 포켓볼 대회 '슈퍼리그 레이디스 나인볼'로 이번 당구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 대회는 국내랭킹 1위인 '월드클래스' 서서아(전남)를 비롯해 진혜주(광주), 이하린(인천체육회), 한소예(울산), 김보건(경북체육회), 박은지(충남체육회), 권보미(강원), 김혜림(대전) 등 8명이 출전한다.

그동안 주로 3쿠션 대회를 중계했던 SOOP이 처음으로 준비한 포켓볼 이벤트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당구 팬들을 찾아갈지 주목된다.

아울러 국내 정상급 여자 포켓볼 스타들이 새로운 포켓볼의 묘미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월드 3쿠션 서바이벌'은 오는 8월 21일 여자부를 시작으로 22일부터 25일까지 남자부 경기가 치러진다.
'월드 3쿠션 서바이벌'은 오는 8월 21일 여자부를 시작으로 22일부터 25일까지 남자부 경기가 치러진다.

서바이벌 경기 방식으로 치러지는 '월드 3쿠션 서바이벌'은 다음날인 8월 21일 여자부 '월드 3쿠션 서바이벌 레이디스'로 화려한 두 번째 막을 올린다.

남자부는 레이디스 서바이벌 준결승과 결승전이 끝나고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총상금 2억 7000만원 규모로 열리는 남자부 서바이벌 대회는 3쿠션 세계 최강자인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을 비롯해 쩐뀌엣찌엔·바오프엉빈(이상 베트남), 에디 멕스(벨기에),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 타이푼 타슈데미르(튀르키예), 사미흐 시덤(이집트) 등 세계 정상급 당구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한국에서는 세계 톱랭커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와 김준태(경북체육회), 김행직(전남), 허정한(경남), 차명종(인천체육회) 등이 본선에 합류해 첫 서바이벌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월드 3쿠션 서바이벌'에서는 선수들의 심장 박동수 도입, 시네마틱 콘셉트 경기장, 프로 선수의 라이브 스트리밍 등 SOOP만의 새로운 스타일의 당구대회로 당구 팬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두 번째 대회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서바이벌 경쟁의 무대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열린 '월드 3쿠션 서바이벌' 우승트로피.
지난해 열린 '월드 3쿠션 서바이벌' 우승트로피.

우승상금 4만달러(한화 약 5500만원)와 준우승상금 2만5000달러(약 3500만원)를 받게 되는 이번 대회는 예선을 통해 국내 선수 남자 4명과 여자 8명을 선발해 세계 정상에 도전할 기회도 주어진다.

예선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31일(수)까지 아프리카TV 커머스 페이지 샵프리카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편, SOOP에서 주최하는 당구대회는 전 경기 아프리카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전 세계 독점 생중계되고, 아프리카TV 케이블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대회 일정과 결과, 생중계,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등은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SOO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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