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에 서울 잠실에서 개최되는 '2024 월드 3쿠션 서바이벌'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다.  빌리어즈앤스포츠 DB
오는 8월에 서울 잠실에서 개최되는 '2024 월드 3쿠션 서바이벌'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다.  빌리어즈앤스포츠 DB

[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세계적인 3쿠션 선수들이 서바이벌 방식으로 승부를 겨루는 '2024 월드 3쿠션 서바이벌'의 참가 선수를 모집한다.

오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잠실의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SOOP(대표 정찬용)은 대회에 앞서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KBF) 등록 전문체육 선수와 초청선수를 대상으로 18일부터 31일까지 예선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예선전은 남자부는 오는 8월 15, 16일 이틀간 치러지고, 여자부는 8월 17일 하루 동안 서울 강남에 있는 MVL당구클럽과 RS당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선발인원은 남자부가 이틀간 2명씩 총 4명을 선발하며, 여자부는 8명이 최종 선발돼 본선전에 출전한다.

선발방식은 1대1 개인전 매치로 남자부는 128강부터 8강까지 35점 단판, 최종 4강전은 40점 단판 경기로 치러진다.

또한, 여자부는 32강전은 25점 단판, 16강전은 30점 단판 경기로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이번 예선전을 통과한 선수는 세계적인 3쿠션 최강자들과 4인 1조의 서바이벌 승부로 벌이는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경기는 전후반 각 45분 동안 4명이 한 당구대에서 승부를 벌여 득점을 하면 나머지 3명의 점수에서 1점씩 가져오는 방식으로 치러지며, 시간이 종료됐을 때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승리하게 된다.

지난해 열린 월드 3쿠션 서바이벌 경기 장면.
지난해 열린 월드 3쿠션 서바이벌 경기 장면.

본선에는 '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2위 쩐뀌엣찌엔(베트남), 3위 바오프엉빈(베트남), 4위 김준태(경북체육회), 5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 등을 비롯해 지난 대회 우승자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 '3쿠션 사대천왕'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등이 출전한다.

한국은 '앙카라 당구월드컵 우승자' 허정한(경남)과 김행직(전남), 차명종(인천체육회) 등이 본선에 나올 예정이다. 

남자부 본선은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열리고, 이에 앞서 여자부 본선은 8월 21일에 진행된다.

이번 대회 상금은 남자부 우승 4만달러, 준우승 2만5000달러이며, 여자부는 우승 500만원, 준우승 200만원 등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 예선 참가 신청은 SOOP의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샵프리카'에서 할 수 있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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