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투어(2부)' 출신 김영원은 이번 시즌 1부 투어에서 '16세 신화'를 쓰고 있다.  빌리어즈앤스포츠 DB
'드림투어(2부)' 출신 김영원은 이번 시즌 1부 투어에서 '16세 신화'를 쓰고 있다.  빌리어즈앤스포츠 DB

[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제2의 김영원에 도전하는 프로당구(PBA) 2부 '드림투어'가 시작된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에서 주최하는 'PBA 드림투어'가 오는 27일 시즌 개막전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 시즌 드림투어에서 시즌랭킹 2위로 승격된 '16세 신화' 김영원은 이번 24-25시즌 개막전 4강과 2차 투어 8강에 오르면서 세계 당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드림투어에서 '제2의 김영원'에 도전하는 새로운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 개막전과 2차전, 3차전까지 출전할 선수들의 접수가 시작됐다.

드림투어는 출전 자격을 갖춘 15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자웅을 겨루며 시즌마다 6차례 대회가 치러진다.

프로당구 원년 2019--20시즌에 PBA 출범과 함께 시작돼 8차전까지 열린 드림투어는 다음 시즌부터는 1~6차전이 매 시즌 치러졌다. 

지난 시즌에는 원호수가 드림투어 개막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랭킹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원호수는 앞서 열린 2차 투어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에서 김영원과 함께 8강에 진출하며 '드림투어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시즌 드림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한 원호수. 
지난 시즌 드림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한 원호수. 

이번 시즌 드림투어 개막전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의 프로당구 전용경기장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과 국제당구아카데미에서 개최된다.

2차전은 오는 8월 3일부터 6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3차전은 8월 10일까지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출전 접수는 오는 15일까지 'PBA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드림투어 선수 중 부득이하게 불참하는 선수도 사유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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