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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어즈앤스포츠=이용휘 기자] '新 LPBA 여신'으로 떠오른 정수빈(NH농협카드)이 프로당구 2차 투어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오르며 자신의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정수빈은 4강에서 김상아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해 이번 투어 도전을 마쳤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2024 PBA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NH농협카드의 지명을 받아 NH농협카드 그린포스 신입 멤버로 합류한 정수빈은 이번 대회 동안 NH농협카드와 팀 동료들의 전폭적인 응원에 힘입어 이전 최고 성적인 16강을 뛰어넘고 4강까지 올랐다. 

특히 정수빈은 64강에서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을 16이닝 만에 25:23으로 꺾고 애버리지 1.562를 기록하며 전체 순위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이후 16강에서 정다혜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처음으로 8강에 오른 정수빈은 8강에서 'LPBA 최연소 챔피언' 김예은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물리치고 4강 무대에 첫 발을 디뎠다. 

사진은 여자부 LPBA 투어 4강이 끝난 후 연달아 열린 남자부 PBA 투어 16강에서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 NH농협카드)와 이반 마요르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정수빈(맨 왼쪽)과 김보미(가운데). 

NH농협카드 그린포스 팀 동료 몬테스를 응원하기 위해 관중석에 앉은 정수빈이 팀 선배 김보미를 바라보며 막 끝내고 온 4강전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표정으로 전하고 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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