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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이용휘 기자] 강지은(SK렌터카)이 프로당구 2차 투어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김갑선을 승부치기 끝에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3일 열린 김갑선과의 32강전에서 강지은은 1세트를 7이닝 만에 11:5로 먼저 따냈지만 이후 2세트와 3세트를 4:11로 연속으로 패하며 세트스코어 1-2로 위기에 쳐했다. 

하지만 4세트에서 16이닝의 끈질긴 승부를 벌인 강지은은 11:7로 이기고 세트스코어를 2-2로 되돌렸다. 

결국 승부치기에서 선공의 김갑선이 초구를 선택하고 단 1점을 낸 후 타석을 강지은에게 넘겼고, 타석을 남겨 받은 강지은은 2득점을 올리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4일 열리는 16강전에서 강지은은 임정숙(크라운해태)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강지은과 임정숙은 2022-23시즌 팀리그 전반기를 마친 후 각각 크라운해태와 SK렌터카에서 맞트레이드된 바 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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