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이닝 만에 25:4로 승리한 손수민.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18이닝 만에 25:4로 승리한 손수민.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손수민(37)이 하이런 7점을 앞세워 18이닝 만에 25점을 완주하고 2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오늘(1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PBA-LPBA 투어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PPQ라운드(1차 예선)에서 김성은(29)을 25:4(18이닝)로 꺾고 PQ라운드에 올랐다.

1이닝부터 3이닝까지 빈타로 물러난 손수민은 4이닝째 첫 득점을 올리며 3점을 획득했고, 5이닝에서도 3득점을 올리고 6:2로 앞서기 시작했다.

일찌감치 경기를 마친 손수민이 다른 테이블 선수들의 경기가 끝나길 기다리고 있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일찌감치 경기를 마친 손수민이 다른 테이블 선수들의 경기가 끝나길 기다리고 있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경기를 마치고 인사를 나누는 김성은(좌)과 손수민(우).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경기를 마치고 인사를 나누는 김성은(좌)과 손수민(우).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특히 손수민은 6이닝째에 뱅크샷 2개를 포함해 하이런 7점을 치고 13:2로 점수 차를 벌리며 김성은을 압도했다.

김성은은 1이닝 후공 타석에서 먼저 2득점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보이는 듯했으나 이후 7이닝까지 범타로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진 타석에서도 손수민은 8이닝에 1득점을 추가한 후 10이닝부터 1-1-3-2득점의 연속타를 터뜨려 13이닝째에 21:4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17이닝 1득점을 올린 후 18이닝째에 남은 3득점을 모두 처리해 25:4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PPQ에서 이선영을 15:13으로 꺾고 PQ에 오른 전애린이 손수민과 64강 진출을 다툰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PPQ에서 이선영을 15:13으로 꺾고 PQ에 오른 전애린이 손수민과 64강 진출을 다툰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20:7로 이유나를 압도하고 있는 조예은.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20:7로 이유나를 압도하고 있는 조예은.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같은 시간 조예은(SK렌터카)도 이유나와의 대결에서 25점을 완주하고 25:9(32이닝)로 승리하며 PQ에 올랐다. 전지우(하이원리조트)는 김안나를 18:13(29이닝)으로 꺾었다.

손수민은 17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PQ 대결에서 전애린과 64강 진출을 다툰다. 전애린은 PPQ에서 이선영을 15:13(25이닝)으로 꺾고 PQ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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