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최된 광주-부산-충남의 친선 교류전이 올해는 9개 시도연맹으로 확대되어 '시도대항전'으로 개최된다. 사진=충남당구연맹 제공 
지난해 개최된 광주-부산-충남의 친선 교류전이 올해는 9개 시도연맹으로 확대되어 '시도대항전'으로 개최된다. 사진=충남당구연맹 제공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전남' 김행직, '경남' 허정한, '충남' 강자인, '인천' 차명종 등 전국 9개 시도의 대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9일 충남 천안시에서 강원, 경남, 경북, 광주, 부산, 인천, 전남, 전북, 충남 등 전국 9개 시도 당구연맹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 전국 시도대항3쿠션대회'가 열린다.

지난해 부산-충남-광주 등 3개 시도당구연맹이 3차에 걸쳐 친선교류전을 가진 데 이어 올해는 9개 시도로 그 규모가 확대되었다.

'2024 시도대항3쿠션대회'는 참가하는 9개 시도의 주최 및 공동주관으로, 대한당구연맹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시도 교류전인 이번 '2024 시도대항3쿠션대회'는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뉘어 1년 동안 2회 개최되며, 그 첫 대회가 오는 9일 천안 프로CL당구클럽(본선)과 산체스당구클럽(예선)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열린 1차 시도연맹 친선교류전에서 공동우승을 차지한 최성원(좌)과 김민석(우). 가운데는 충남당구연맹 김영택 회장.
지난해 열린 1차 시도연맹 친선교류전에서 공동우승을 차지한 최성원(좌)과 김민석(우). 가운데는 충남당구연맹 김영택 회장.

이번 대회에는 9개 시도에서 총 69명의 선수가 출전해 25점제의 리그전을 통해 32강 본선 진출자를 가린 후 30점제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특히 김행직, 허정한, 강자인, 최완영(광주), 김민석(부산) 등 각 시도연맹의 대표 선수 외에도 '주니어 세계챔피언' 오명규(강원), '2023 KBF 유스챔피언십' 우승자 김건윤(부산) 등 학생 선수와 염희주(광주), 이유나(부산), 박세정(숭실대-경북), 박정현(전남) 등 여자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핸디제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첫 대회 개최지인 충남당구연맹의 김영택 회장은 "이번 시도대항전은 각 시도연맹 간의 교류를 통해 선수들의 화합과 발전,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히며 "이런 대회를 통해 선수와 선수, 선수와 연맹 간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충남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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