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으로 출발하는 이영훈, 오태준, 유스케 모리(일본) 선수(왼쪽부터) (사진=오태준 선수 SNS)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당구 선수들이 베트남으로 향하는 비행 인증샷을 남기며 호찌민 3쿠션 월드컵의 시작을 알렸다.

담담하게 출발을 알리는 사진 속의 선수들의 표정에서 사뭇 설렘과 기대감이 묻어난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호찌민 3쿠션 월드컵이 바로 오늘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개최된다. 

작년 호찌민 3쿠션 월드컵에서 첫 월드컵 타이틀을 획득한 터키의 타이푼 타스데미르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 토브욘 블롬달을 비롯한 전설의 4대 천왕이 명성에 어울리는 경기를 보여줄지, 누가 새로운 루키로 등장할지 많은 3쿠션 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조재호와 강동궁 단 두 명의 선수가 시드로 본선에 진출하며, 최성원, 이충복, 김행직, 허정한, 황형범, 홍진표, 안지훈, 김재근 등이 예선전을 거쳐 타이틀을 노릴 예정이다. 

베트남 행 비행기에 오른 안지훈, 홍진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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