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김종완은 18일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6차전에서 8강까지 올라오며 활약하고 있다. PBA 제공
'베테랑' 김종완은 18일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6차전에서 8강까지 올라오며 활약하고 있다. PBA 제공

'꿈의 무대' PBA 1부 투어를 향한 시즌 마지막 도전에서 최종 8인이 결정됐다. 

18일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부 투어 '2023-24 고리나 드림투어 6차전' 8강에 '시즌랭킹 5위' 신기웅과 6위 김종완을 비롯해 김남수, 임완섭, 최정하, 김성운, 김기혁, 이대웅 등이 진출했다.

'시즌랭킹 1위' 원호수와 2위 김영원, 4위 정호석 등은 둘째 날 경기에서 탈락했다. 또한, 1부 투어 재입성을 노리던 황지원과 최동선, 최종복, 정성윤, 노종현, 이영민 등도 아쉽게 큐를 접었다.

4차전 우승으로 1부 진출이 확정된 신기웅은 이날 경기에서 64강전을 김부환에게 25이닝 만에 35:19로 승리하며 32강에 진출했고, 김준현을 24이닝 만에 35:21로 꺾으며 16강에 올라갔다.

16강에서는 이종한에게 27이닝 만에 35:17로 승리를 거둬 시즌 두 번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신기웅과 준결승 진출을 다투는 최정하는 이날 64강전에서 박경근에게 27이닝 만에 35:34로 신승을 거둔 뒤 박종성을 35:20(19이닝), 강의주를 35:25(22이닝)로 누르며 마지막 투어에서 시즌 첫 8강에 진출했다.

개막전과 3차전에서 두 차례 4강에 올랐던 김종완은 이번 6차전 64강에서 박정우를 35:18(34이닝), 32강에서는 봉택종을 35:12(20이닝)으로 꺾은 다음 16강에서 이길수를 상대로 끝내기 하이런 11점을 올려 애버리지 2.059를 기록하며 35:19(17이닝)로 승리를 거뒀다.

4차전 우승으로 1부 진출이 확정된 신기웅은 이날 세 경기를 무난하게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다.
4차전 우승으로 1부 진출이 확정된 신기웅은 이날 세 경기를 무난하게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다.

김종완은 시즌 세 번째 준결승행 길목에서 김기혁을 만났다. 이번 시즌에 김기혁은 세 차례 64강 탈락으로 부진했지만, 이날은 64강 첫 경기에서 31이닝 만에 35:30으로 정재석을 꺾었고, 32강에서는 최도영에게 20이닝 만에 35:20으로 승리했다.

16강에서는 신용순에게 24이닝 만에 35:19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 시즌 첫 4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지난 시즌까지 1부 투어를 뛰었던 김남수는 이날 세 경기를 모두 2점, 3점대의 애버리지로 승리하며 가장 좋은 활약을 보였다.

64강에서 하이런 15점을 치며 애버리지 3.500으로 황지원에게 35:9(10이닝)로 승리를 거둔 김남수는 32강에서도 최종복을 상대로 애버리지 2.333을 기록하고 15이닝 만에 35:9로 승리,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양교천에게 12이닝 만에 35:17(Avg. 2.917)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라가 1부 투어행 불씨를 살렸다.

준결승 관문에서 만난 김남수의 상대는 이대웅. 3부 챌린지투어 랭킹 17위인 이대웅은 과거 국내 경기도 소속 엘리트 선수로 전국대회에서 입상했던 선수다.

이대웅은 이날 64강에서 방정극에게 19이닝 만에 35:25로 승리한 뒤 강주상을 애버리지 2.059(17이닝 35:14)로 꺾었고, 2부 랭킹 1위 원호수를 16강에서 19이닝 만에 35:25로 제압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두 선수 모두 1부 진출을 위한 시즌 마지막 도전이기 때문에 8강전에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김남수는 이날 경기 64강전에서 하이런 15점을 치며 애버리지 3.500으로 승리했고, 32강전 2.333, 16강전은 2.917로 승리했다. 
김남수는 이날 경기 64강전에서 하이런 15점을 치며 애버리지 3.500으로 승리했고, 32강전 2.333, 16강전은 2.917로 승리했다. 

임완섭도 이날 16강에서 애버리지 2.917을 기록하며 이찬형을 12이닝 만에 35:3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앞서 64강에서는 고준서에게 23이닝 만에 35:27, 32강전은 이해동을 27이닝 만에 35:30으로 꺾었다.

8강에서 임완섭과 대결하는 김성운은 과거 엘리트 선수로 뛰었던 강호 이연성(20이닝 35:22)과 길우철(21이닝 35:21), 이영민(25이닝 35:31)을 차례로 꺾고, 프로 경력 통산 첫 8강 진출을 달성했다.

8강부터는 준결승전까지 5전 3선승제의 세트제로 승부를 겨룬다.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며, 19일 오전 11시부터 8강, 오후 1시에 4강, 오후 3시에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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