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시아스누커선수권대회'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아시아스포츠당구연맹(ACBS)이 주최하고 카타르빌리어드스누커연맹(QBSF)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을 대표해서 대한당구연맹의 현 스누커 국내 랭킹 1위의 박용준(전남)과 3위 황용(서울시청)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8000달러(한화 약 1,066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면 준우승에게는 4000달러(약 533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지난 2023년 대회에는 이대규(인천시체육회)가 한국 대표로 대회에 참가했으며, 2022년 3월에 열린 제36회 아시아스누커선수권대회에서는 황철호(제주)가 본선까지 올랐다. 당시 황철호는 본선 22강에서 람잔 아산(파키스탄)에게 0-3으로 패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박용준은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고, 그런 만큼 준비 많이 했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황용은 "오랜만에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고, 국가대표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대한민국 스누커의 힘을 보여주고 오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ACBS 제공)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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