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처음으로 PPQ를 치른 히가시우치 나쓰미.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이번 시즌 처음으로 PPQ를 치른 히가시우치 나쓰미.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이번 시즌 처음으로 PPQ 라운드로 떨어진 일본의 히기시우치 나쓰미(웰컴저축은행)가 2차 예선(PQ) 라운드를 통과하고 64강에서 일본 동료 히다 오리에(SK렌터카)와 맞대결을 벌인다.

오늘(5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PQ에서 히가시우치는 이주희를 21:7(28이닝)로 꺾고 64강 진출을 확정했다.

히가시우치는 1이닝부터 3득점을 올리고 3이닝까지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6이닝부터 10이닝까지 범타로 정체에 빠졌다. 하지만 11이닝에 하이런 6점을 성공시킨 히가시우치는 12이닝부터 26이닝까지 이어진 긴 이닝 동안의 부진을 27이닝 6득점으로 또 한 번 씻어내며 28이닝 만에 21:7로 승리했다.

이로써 64강 진출을 확정한 히가시우치는 64강에서 히다 오리에와 첫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64강전에서 히가시우치와 첫 맞대결을 벌이게 된 히다 오리에.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64강전에서 히가시우치와 첫 맞대결을 벌이게 된 히다 오리에.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히다는 2022-2023시즌 3차전 'TS샴푸•푸라닭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히가시우치는 같은 시즌 5차전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은 히가시우치가 '하나카드 챔피언십'과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16강에 올랐으며, 히다는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한 차례 16강에 올랐다.

이 둘의 64강전 대결은 오늘 저녁 7시 45분에 시작된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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