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주가 박수향을 꺾고 64강에 올랐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최연주가 박수향을 꺾고 64강에 올랐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랭킹 32위에서 33위로 하락하며 정다혜에게 64강 시드를 빼앗긴 최연주가 프로당구 LPBA 투어 8차 대회 PQ(2차 예선)에서 박수향을 꺾고 자력으로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프로당구 '데뷔 복병' 강민정 역시 이희선을 꺾고 64강에 올랐다.

랭킹 33위로 아깝게 64강 시드를 놓친 최연주는 부전승으로 오늘(5일) 오전 11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PQ(2차 예선) 라운드에 출전해 박수향을 25:18(24이닝)로 꺾었다.

이희선과 PQ 라운드 경기 중인 강민정. 
이희선과 PQ 라운드 경기 중인 강민정. 

경기 초반 이닝부터 꾸준히 점수를 모은 최연주는 15이닝째에 20:8까지 앞섰다. 박수향은 16이닝에 하이런 8점을 성공시키고 초반 부진을 씻고 단숨에 21:16으로 따라잡아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이후 17이닝부터 21이닝까지 다섯 이닝을 범타로 보내며 추가 득점을 내지 못했다.

박수향의 반전에 잠시 주춤했던 최연주는 21이닝에 먼저 3득점을 추가하며 24:16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 24이닝째에 남은 1점을 성공시키고 25:18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번 투어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며 프로당구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강민정은 27이닝 만에 25:14로 이희선을 꺾고 64강에 올랐다.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르고 있는 차유람이 PQ라운드에서 박가은과 경기 중이다.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르고 있는 차유람이 PQ라운드에서 박가은과 경기 중이다.
김보름을 꺾고 64강에 오른 김보민
김보름을 꺾고 64강에 오른 김보민

이번 투어로 프로당구 복귀전을 치르고 있는 차유람 역시 박가은을 20:5(27이닝)로 누르고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같은 시간 최보람은 이윤애를 24:12(26이닝)로, 김보민은 김보름을 24:18(32이닝)로, 전지우는 이하니를 19:15(24이닝)로 꺾었다.

이하니와 PQ 대결을 벌인 전지우
이하니와 PQ 대결을 벌인 전지우

이로써 최연주는 자기 대신 64강 시드를 받은 32위 정다혜와 64강에서 맞대결을 벌이며, 강민정은 황민지와 64강에서 맞붙는다.

또한, 차유람은 박다솜과, 전지우는 이미래와, 김보민은 김보미와, 최보람은 김가영과 64강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의 64강 경기는 오늘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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