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보미가 새 해 첫 국제대회에 출전해 공동3위에 올랐다. 사진 제일 왼쪽이 권보미. 사진=JPBA 제공
권보미가 새 해 첫 국제대회에 출전해 공동3위에 올랐다. 사진 제일 왼쪽이 권보미. 사진=JPBA 제공

권보미(강원)가 올해 첫 국제대회에서 공동3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새해 출발을 알렸다.

권보미는 지난 1월 28일 일본에서 열린 '제22회 2024 간사이 레이디스 오픈'에서 공동3위에 올랐다.

서사아(전남)와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 권보미는 서서아가 32강에서 카지야 경치에게 패하며 홀로 8강에 진출했다.

사토 아사코와의 8강에서 권보미는 1세트부터 4세트까지 연달아 따내며 4-0으로 앞섰다. 후반에 5, 7, 8, 10세트를 빼앗겼으나 위험한 순간을 잘 넘기고 마지막 11세트를 차지하며 7-4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4강전 경기 중인 권보미. 사진=서서아 제공
4강전 경기 중인 권보미. 사진=서서아 제공

8강에서 사토 아사코를 꺾고 준결승에 오른 권보미는 미유키 구리바야시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퉜다.

첫 세트는 권보미가 차지했으나 이후 다섯 세트를 내리 빼앗긴 권보미는 1-6으로 뒤처졌고, 결국 3-7로 패하고 말았다.

이번 대회 우승은 권보미를 결승에서 꺾은 미유키 구리바야시가 차지했으며, 권보미는 공동3위에 올랐다. 


(사진=JPBA, 서서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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