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당구연맹회장배 제20회 경기도3쿠션토너먼트챌린저

대회 입상자들(좌측부터 여자부 준우승 이미래, 남자부 공동3위 김동석, 남자부 준우승 정보윤, 남자부 우승 이종주, 남자부 공동3위 박광열, 여자부 우승 이신영 (사진=함상준)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지난 4월 17, 18일 이틀에 걸쳐 스무 번째 경기도 3쿠션 토너먼트 챌린저가 화성시당구연맹(회장 박병재)의 주관으로 치러졌다. 
 
남자 일반부, 여자 일반부 및 학생부로 나뉘어 치러진 ‘화성시당구연맹회장배 제20회 경기도 3쿠션 토너먼트 챌린저’는 프롬당구클럽과 캐롬빌리아드, 당구치기좋은날 등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당구클럽에서 예선전을 치른 후 본선부터는 프롬당구클럽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되었다. 
 
경기도 내 당구연맹에 등록된 선수와 학생 선수 및 일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남자 일반부 우승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여자 일반부 우승자에게는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의 최종 우승자는 성남의 이종주였다. 8강전에서 학생 선수인 조명우(수원)와 40:40의 동률을 이룬 이종주는 하이런 8점을 기록해 하이런 5점을 친 조명우를 제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도 김동석(오산)을 40:29로 물리친 이종주는 박광열(군포)을 40:39로 아슬아슬하게 꺾고 결승에 오른 정보윤(고양)과 마지막 대결을 치렀다. 
 
결승전은 초반부터 쫓고 쫓기는 경기를 이어갔다. 정보윤이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이내 이종주에게 발목을 잡히며 시합은 결국 25이닝만에 판가름이 났다. 하이런 8점을 몰아친 이종주가 40:26으로 정보윤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은 것이다. 
 
고등부 우승 이재경과 박병재 화성시당구연맹 회장 (사진=함상준)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이신영(평택)이 결승전에서 이미래(성남)와 접전을 벌인 결과 25:17로 이미래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고등부에서는 매탄고의 이재경이 같은 매탄고의 박재성과의 대결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공동3위에도 매탄고의 박건과 계명고의 김강현이 오르며 매탄고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초중등부 우승 한지은과 박병재 화성시당구연맹 회장
학생 초중등부에서는 한지은(금광중)이 우승을, 용현지(송운중)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정병진(상촌중)과 장빈(율현중)이 공동3위에 올랐다. 
 
특히 이 대회를 위해 경기도 소속의 시도연맹회장단과 화성탁구협회 전재화 회장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좌측부터) 구리 임장영 회장, 평택 김창진 회장, 안성 조현세 회장, 시흥 김종근 회장, 화성 박병재 회장, 경기도 차동활 부회장, 화성탁구협회 전재화 회장, 김포 이명행 회장, 용인 홍종철 회장 (사진=함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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