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차유람 인스타그램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결혼과 출산 후 오랜만에 방송을 재개한 차유람이 인스타그램에 트와이스 다현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알린 차유람은 함께 출연한 트와이스의 다현과의 얼굴을 맞댄 사진 속에서도 아이 엄마 같지 않은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밑에 ‘오랜만에 방송국 나들이 오늘같이 녹화한 사랑스러운 다현양과 #우아하게 한컷 #차유람 #동상이몽 #트와이스 #천재당구소녀편’라는 코멘트를 단 차유람은 이날 방송에서 딸을 최연소 세계 당구 랭킹 1위로 만들겠다는 엄마와 당구를 그만두고 싶다는 딸의 사연을 듣고 그 길을 먼저 걸어온 선배로서 진심 어린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자신의 경우를 예로 들며, “저 같은 경우는 자퇴하겠다고 제가 부모님을 설득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두 가지를 모두 잘하진 못하겠다고 했다.”며 “정작 내가 선택한 길이었지만 정말 외롭고 혼자 연습 후 집에 돌아갈 때면 교복 입고 친구들과 걸어가는 또래를 보면서 ‘그래도 10년 후엔 너희가 갖지 못한 걸 나는 갖고 있을 거야’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고 지난 시절을 회상했다. 
 
차유람은 스포츠계 부모들의 지나친 열정을 꼬집으며 그래도 세계적인 선수로 대성하는 선수들은 그런 부모님의 기대에 맞추려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엄마와 딸 사이의 문제가 무엇인지 바로 집어내 많은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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