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드림투어(2부) 5차전에서 256강을 통과한 1차전 우승자 원호수.  빌리어즈앤스포츠 DB
프로당구 드림투어(2부) 5차전에서 256강을 통과한 1차전 우승자 원호수.  빌리어즈앤스포츠 DB

프로당구(PBA) 투어 2023-24시즌 드림투어(2부)가 5번째 열전에 돌입했다.

26일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의 주최로 열린 '2023-2024 프롬 PBA 드림투어 5차전'에는 149명의 드림투어 선수가 출전해 예선 조별리그전(256강)을 치렀다.

경기도 고양시의 국제당구아카데미에서 열린 256강전에서는 4차전까지 우승자 중 원호수(1차전 우승)가 유일하게 살아남았고, 준우승자 중에서는 4차전 준우승자 '2007년생' 김영원을 비롯해  윤영환(3차전 준우승), 성상은(2차전 준우승자) 등이 통과했다.

2인 1조에 속한 원호수는 봉택종과 두 차례 일대일 승부를 벌여 첫 경기를 20이닝 만에 30:9로 이겨 먼저 1승을 거뒀다. 다음 경기에서는 반대로 봉택종에게 18이닝 만에 18:30으로 패했으나, 애버리지에서 앞서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직전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영원은 첫 경기에서 하진원에게 16이닝 만에 20:30으로 패해 64강행이 불투명했으나, 이어서 고준상을 13이닝 만에 30:14로 승리해 1승 1패가 됐다.

두 번째 경기에서 애버리지 2.308로 승리한 김영원은 합산 애버리지에서 1.786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4차전 준우승자 '2007년생' 김영원은 이날 애버리지 2.308로 두 번째 경기를 승리하며 64강에 안착했다.
4차전 준우승자 '2007년생' 김영원은 이날 애버리지 2.308로 두 번째 경기를 승리하며 64강에 안착했다.

윤영환은 2승, 애버리지 1.818로 조 1위와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첫 경기에서 김창호를 18이닝 만에 30:14로 꺾은 윤영환은 다음 경기에서 이진백에게 15이닝 만에 30:25로 승리했다.

성상은도 김민구를 25이닝 만에 30:24로 꺾은 뒤 최상민에게 14이닝 만에 30:20으로 승리하며 2승으로 64강에 진출했다.

이날 256강전에서는 '공포의 목장갑' 황지원과 홍종명, 정성윤, 김기혁, 김경오, 이길수, 신동민B, 이정익, 권순호, 정시용, 조연박, 최동선, 박이승, 장성훈, 윤순재, 오민석, 김홍민, 임종민, 박경근, 이종한, 김종남, 진이섭, 김세천, 임완섭, 박성우, 박성관, 이병주 등이 2승을 거두고 64강 관문을 통과했다.

256강전에서 2승을 거두며 합산 애버리지 1.818로 종합순위 1위에 오른 윤영환.
256강전에서 2승을 거두며 합산 애버리지 1.818로 종합순위 1위에 오른 윤영환.

이재천, 김정섭, 윤균호, 김태호A, 조병찬, 서성원, 정영균, 우승재, 이찬형, 김재운, 최도영, 박지호, 최정하, 길우철 등은 1승 1패로 조 1위에 올랐다. 김재원과 장대현, 장준혁 등은 1명이 불참해 1승만으로 64강을 밟았다.

27일에는 64강전부터 16강까지 경기가 진행되며,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프로당구 전용경기장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으로 자리를 옮겨 8강과 준결승, 결승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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