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켓10볼 챔피언십 남자부 우승 함원식과 여자부 우승 김혜영. 사진=경기도당구연맹 제공
경기도 포켓10볼 챔피언십 남자부 우승 함원식과 여자부 우승 김혜영. 사진=경기도당구연맹 제공

함원식(시흥시체육회)과 김혜영(성남)이 '경기도 포켓10볼 챔피언십'에서 각각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함원식과 이원재(성남)는 4승1무로 동률을 이뤘으나 총득점에서 29점으로 함원식이 28점인 이원재에게 1점 앞서 남자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대결에서는 배수빈(부천), 김지혜(안산시체육회)를 상대로 2승을 거둔 김혜영이 포켓10볼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경기도 당구종목 리그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9월부터 총 4번의 대회가 개최되었으며, 지난 12월 10일에는 왕중왕전인 '경기도 포켓10볼 챔피언십'이 경기도 성남시 풀짱포켓클럽에서 개최되었다.

경기도 포켓10볼 챔피언십 대회 장면
경기도 포켓10볼 챔피언십 대회 장면
경기도 포켓10볼 챔피언십 대회 장면
경기도 포켓10볼 챔피언십 대회 장면

앞서 열린 4번의 여자부 대회에서는 송나경(한빛고)이 1회 대회와 2회 대회에 이어 4회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총 3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혜영은 3회 대회와 챔피언십에서 우승 차지했다. 특히 송나경은 국가대표로 자리를 비운 3회 대회와 개인 사정으로 출전을 못한 챔피언십 대회를 제외하고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남자부 대회에서는 1회 대회와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함원식과 2회 및 4회 대회 우승을 차지한 서성호(부천)가 각 2회씩 우승을 차지했으며, 3회 대회는 박성호(김포시체육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 포켓10볼 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들.
경기도 포켓10볼 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들.

올해 처음 진행된 '경기도 당구종목 리그 활성화 지원사업'은 소외된 당구종목 활성화를 위해 인기 종목인 캐롬 전문선수부와 캐롬 생활체육 고점자부를 제외한 포켓볼 전문선수부와 생활체육 중에서도 캐롬 중・하점자부 및 어르신부, 포켓볼 동호인부로 진행되었다.

특히 각 부의 핸디를 세분화해 다양한 점수의 동호인들이 소수만 모여도 대회를 개최하고 입문자들도 당구 경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경기도당구연맹의 함상준 전무이사는 "이번 경기도 당구종목 리그 활성화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경기도체육회 공모사업으로 진행되었으며, 올해 체육회에서도 반응이 좋아 내년에도 계속 신청해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첫 대회라 여러 가지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내년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경기도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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