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우승자 이재천은 3차전에서 다시 4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사진=PBA 제공
1차전 우승자 이재천은 3차전에서 다시 4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사진=PBA 제공

프로당구 챌린지투어(3부)의 시즌 세 번째 8강이 가려졌다. 

지난 18일 시작된 '2023-2024 헬릭스 PBA 챌린지투어 3차전' 8강에 1차전 우승자 이재천을 비롯해 장병대, 김성민A, 김영진, 김정섭, 김관우, 서대현, 이중엽 등이 올라왔다.

1차전을 우승한 이재천은 2차전에서 128강 탈락했지만, 이번 3차전에서 다시 8강에 진출했다. 19일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이재천은 박상일을 16이닝 만에 30:10으로 꺾었다.

6:7로 1점 지고 있던 이재천은 6이닝부터 5-2-3-5-2-1-1-3 등 8연타석 득점을 올리며 28:10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재천은 이날 앞서 열린 32강전에서 하이런 11점을 쏟아부어 12이닝 만에 30:9로 이준우를 꺾었고, 64강에서는 김성현에게 28이닝 만에 30:5로 승리했다.

8강에서 이재천과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 김관우는 이번 시즌 챌린지투어에 데뷔한 2000년생 새내기다.

이날 64강에서 조병욱을 27이닝 만에 30:20으로 꺾고 3회 연속 32강에 진출했고, 잠시 후 김한형을 상대로 17이닝 만에 30:15로 승리를 거둬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강승구에게 27이닝 만에 30:20으로 승리해 챌린지투어 데뷔 3번째 출전만에 8강에 입성했다.

장병대는 16강전에서 하이런 13점을 득점하며 애버리지 2.143으로 승리해 종합순위 1위로 8강에 올라왔다. 장병대는 지난 1차전 4강에 이어서 다시 한 번 준결승행을 노리게 됐다.

64강에서 박오영을 31이닝 만에 30:21로 꺾은 장병대는 32강에서 강신성에게 20이닝 만에 30:28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김태후에게 11:15로 지고 있던 11이닝에서 대거 13점을 득점하고 역전한 뒤 14이닝 만에 30:16으로 승리했다.

8강에서 장병대와 대결하는 이중엽은 64강 정의섭(19이닝, 30:18)과 32강 이상헌(37이닝, 30:24) 등을 꺾고 16강에 올라와 김민재B를 32이닝 만에 30:24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 나란히 애버리지 2.000을 친 김성민A와 김영진은 8강에서 준결승행을 놓고 맞붙게 됐다. 김성민A는 64강에서 이진을 29이닝 만에 30:25, 32강에서는 이현범을 24이닝 만에 30:13으로 꺾었다. 

PBA 챌린지투어 대회 마지막 날 경기 장면.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PBA 챌린지투어 대회 마지막 날 경기 장면.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16강에서는 임성준과 대결해 13:7로 앞선 13이닝에서 하이런 9점을 득점한 뒤 5점, 3점 등 연속타를 올려 15이닝 만에 30:8로 승부를 마감했다.

김영진은 16강에서 이대웅과 9이닝까지 24:24의 치열한 난타전을 벌이다가 막판 뒷심을 발휘해 15이닝 만에 30:24로 승리했다. 앞서 64강은 전재형(17이닝, 30:13), 32강은 김중희(27이닝, 30:11)를 꺾었다.

8강에서 맞붙는 전문선수 출신 서대현과 김정섭은 16강에서 각각 정건표(29이닝, 30:27)와 이준형(26이닝, 30:21)을 꺾었다.

20일 벌어지는 8강전에서는 이중엽-장병대, 이재천-김관우, 김성민A-김영진, 서대현-김정섭 등이 대결하며 오전 11시에 시작된다. 준결승전은 이날 오후 1시, 결승전은 오후 3시에 벌어질 예정이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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