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2023-24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이 오는 22일 시작된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프로당구 2023-24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이 오는 22일 시작된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지난해 첫 번째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LPBA '히가시우치 vs 백민주'의 결승전 장면. 
지난해 첫 번째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LPBA '히가시우치 vs 백민주'의 결승전 장면. 

프로당구(PBA·LPBA) 투어가 오는 22일에 2023-24시즌 7번째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15일에 6차 투어가 끝나고 1주일 만이다.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이 강원도 정선에 있는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5층에서 열린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투어다.

타이틀스폰서 하이원리조트는 지난해 12월 9일부터 16일까지 2022-23시즌 5차 투어로 처음 대회를 열었고, 올해부터는 '베트남 강호' 응우옌프엉린과 응우옌득아인찌엔, 튀르키예의 륏피 체네트 등을 선발해 팀리그에도 참가하고 있다.

하이원리조트는 11개월 만에 총상금 3억원과 남자부 우승상금 1억원, 여자부 우승상금 2000만원을 걸고 두 번째 투어를 개최하게 됐다.

지난 대회에서는 베트남의 마민껌(NH농협카드)과 일본의 히가시우치 나쓰미(웰컴저축은행)가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마민껌은 준결승과 결승에서 각각 김현우(NH농협카드)와 오태준(크라운해태)을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프로 첫승을 따냈다.

히가시우치도 16강부터 결승까지 차례로 전애린(에스와이), 김세연(휴온스), 김보미(NH농협카드), 백민주(크라운해태) 등을 이겨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두 선수 모두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우승이 첫 우승이다.

이번에도 과연 첫 우승자가 나올지, 아니면 지난 6차 투어에서 타이틀을 놓친 기존 프로 강호들이 부활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회에 앞서 발표된 대진표에서는 명예회복을 노리는 에디 레펀스(SK렌터카)와 소속 팀의 타이틀스폰서 대회에서 프로 첫 승리에 도전하게 돼 부담이 늘어난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의 맞대결이 주목을 받고 있다.

PBA 디펜딩 챔피언 마민껌(NH농협카드).
PBA 디펜딩 챔피언 마민껌(NH농협카드).
LPBA 디펜딩 챔피언 히가시우치 나쓰미(웰컴저축은행).
LPBA 디펜딩 챔피언 히가시우치 나쓰미(웰컴저축은행).

또한, 한국의 강상구, 신대권과 첫판에서 만나는 하이원리조트의 베트남 듀오 응우옌프엉린과 응우옌득아인찌엔의 승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LPBA에서는 '3쿠션 세계챔피언' 이신영과 '19세 다크호스' 권발해가 대회 첫날부터 승부를 벌인다. 이번 대회는 22일 오전 11시에 LPBA 예선 1라운드(PPQ)부터 시작해 23일까지 LPBA 예선 2라운드(PQ)와 64강전이 진행된다.

PBA는 24일 오전 11시 30분에 열리는 개막식 후 낮 12시부터 128강전에 돌입한다. LPBA는 이날 오후 5시에 32강 제1턴이 열리고, 25일 오후 4시 30분에 32강 제2턴이 진행된다.

이후 하루 한 라운드씩 16강과 8강이 치러지며, 28일 오후 4시 30분에 준결승, 29일 밤 9시 30분에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128강을 치르는 PBA도 이후 하루 한 라운드씩 열려 29일에 8강, 30일 낮 12시와 오후 3시에 준결승, 밤 9시 30분에 대망의 결승전이 열린다.

경기는 PBA가 64강까지 4전 3선승제(2-2 동점시 승부치기), 32강과 16강, 8강은 5전 3선승제, 준결승과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치러진다.

LPBA는 64강까지 50분 시간제한 25점제로 32강을 선발한 다음 32강과 16강은 3전 2선승제, 8강과 준결승은 5전 3선승제, 결승전은 남자와 같은 7전 4선승제로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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