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이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시즌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 경기 장면.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이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시즌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 경기 장면.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프로당구(PBA) 2023-24시즌 6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이 오는 3일 시작된다.

먼저 여자부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이 3일부터 8일까지 6일 동안 경기도 고양시의 프로당구 전용경기장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남자부는 LPBA 경기가 끝나면 9일부터 1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NH농협카드 챔피언십은 지난 2020-21시즌에 처음 시작돼 이번이 4번째 개최되는 대회다. 이번 LPBA 대회는 와일드카드 선수 11명을 포함해 총 156명이 출전한다.

상금은 총상금 9160만원과 우승상금 3000만원을 걸려 있다. 9일부터 시작되는 남자부 대회는 총상금 2억5000만원과 우승상금 1억원이다.

지난 시즌 대회에서는 김가영(하나카드)이 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은 김가영은 지난 세 차례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올라 두 시즌 연속 우승했다. 남자부는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2연패 했다. 김가영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최초 대회 3연패와 동시에 통산 7승, 시즌 2연승 등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현 3쿠션 세계챔피언' 이신영이 와일드카드를 받아 처음 프로 무대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크다. 이신영은 앞서 10월 23일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가 마련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LPBA 데뷔를 발표한 바 있다.

대회 첫날인 3일 오후 1시 30분에 이신영은 김정미와 LPBA 데뷔전을 갖는다. 경기는 시간제한 50분·25점제 방식으로 치러진다. 

같은 날 경기에서는 한지은(에스와이)과 서한솔(블루원리조트), 최혜미(웰컴저축은행), 장가연(휴온스) 등 강자들과 권발해, 전어람, 정수빈 등 유망주들이 출전해 64강 진출에 도전한다.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에서 프로당구에 데뷔하는 '여자 3쿠션 세계챔피언' 이신영. 데뷔 경기에서는 3일 오후 1시 30분에 김정미와 대결한다.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에서 프로당구에 데뷔하는 '여자 3쿠션 세계챔피언' 이신영. 데뷔 경기에서는 3일 오후 1시 30분에 김정미와 대결한다.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에서 2회 연속 우승한 김가영(하나카드). 이번 대회에서 김가영은 통산 7승과 시즌 2연승, 사상 최초 3연패에 도전한다.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에서 2회 연속 우승한 김가영(하나카드). 이번 대회에서 김가영은 통산 7승과 시즌 2연승, 사상 최초 3연패에 도전한다. 

대회는 예선 1라운드(PPQ)가 첫날 벌어지고, 승리한 선수들은 다음 날인 4일에 2라운드(PQ)에 진출한다. PQ를 통과하면 4일 오후 4시부터 64강전이 곧바로 치러져 32강을 가리게 된다.

5일은 하루 쉬어 가고 6일에 32강전과 16강전이 진행되며, 7일 8강전, 대회 마지막 날인 8일에 준결승과 결승이 진행된다. 이날 준결승전은 낮 12시와 오후 2시 30분, 결승전은 저녁 7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PPQ부터 64강전까지는 25점제로 치러지고, 32강부터 16강전까지는 3전 2선승 세트제, 8강과 준결승전은 5전 3선승제,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이닝 당 공격 시간은 35초, 세트마다 타임익스텐션 1회를 사용할 수 있다.

예선전은 2-4-9 초구 포메이션을 적용하며, 32강부터는 경기마다 PBA 뱅킹을 이긴 선수가 카드 3장을 뽑아 초구를 정한다.

대회 첫날 오전 11시에는 한지은이 출전해 이지은과 PQ행을 다투고, 오후 1시 30분에는 이신영-김정미, 하윤정-최지영, 오후 4시에 정수빈-유미형, 오후 5시 15분에 전어람-공진숙, 권발해-이유나 등의 경기가 벌어진다.

이어서 오후 6시 30분 경기에서는 장가연-염다혜, 마지막 턴인 오후 7시 45분에는 서한솔-김사랑, 최혜미-이경연 등이 승부를 겨룬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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