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장가연(19, 휴온스)이 이번 대회에서도 무사히 64강에 안착했다.
오늘(1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여자부 '휴온스 LPBA 챔피언십' 2차 예선전(PQ)에서 장가연이 최혜정(44)을 18:15(26이닝)로 물리치고 64강에 올랐다.
경기 초반 1이닝부터 8이닝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장가연이 9이닝에서야 1득점을 신고하는 사이 최혜정은 1이닝과 2이닝에 1득점씩을 올린 뒤 5이닝 2득점, 6이닝 1득점, 9이닝에 4득점을 성공시키고 1:9로 경기를 리드했다.
최혜정의 큐가 잠시 주춤하는 동안 장가연은 11이닝 1득점, 15이닝 1득점, 16이닝 1득점씩을 올린 후 18이닝째에 모처럼 5득점을 성공시키며 9:11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연달아 1-5-2득점을 올리며 17:15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한 장가연은 26이닝째에 1득점을 추가하며 18:15(27이닝)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장가연이 사투를 벌이고 있던 그 시간 권발해(19)는 25점을 완주, 김보민(31)을 25:11(24이닝)로 물리치고 64강에 진출했다.
전날 1차 예선전에서 50분 동안 19점을 득점하는 데 그친 권발해는 이 경기에서 애버리지 1.042를 기록하며 경기력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
이 밖에도 같은 시간 강유진이 정보윤을 21:9(26이닝)로 꺾고 64강에 올랐으며, 김경자, 하윤정, 김명희, 허지연, 정수빈 등이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빌리어즈DB)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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