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과 함께 타이틀 방어, LPBA 최다우스 타이기록을 노리는 김가영. 사진=빌리어즈 DB
시즌 첫 승과 함께 타이틀 방어, LPBA 최다우스 타이기록을 노리는 김가영. 사진=빌리어즈 DB

(사)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의 시즌 다섯 번째 투어인 '휴온스 LPBA 챔피언십'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프로당구협회는 오는 18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프로당구 PBA-LPBA 2023-2024시즌 다섯 번째 투어인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우승 상금 3000만원이 걸린 이번 LPBA 투어에는 LPBA 최다우승자(6회)인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를 비롯해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5회 우승자이자 이번 대회 ‘디펜딩챔피언’인 김가영(하나카드), 시즌 개막전 우승자 김민아(NH농협카드), 임정숙(크라운해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등 역대 LPBA 챔프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한지은(에스와이), 장가연(휴온스), 권발해, 박다솜, 김다희 등이 합류해 새로운 여왕 탄생에 도전한다.

특히 '디펜디 챔피언' 김가영은 이번 대회 타이틀 방어 성공 시 스롱과 함께 LPBA 최다우승자 타이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아직까지 시즌 우승이 없는 김가영은 그 어느 때보다 우승이 목마르다. 김가영은 올 1월에 열린 지난 시즌 6차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번번이 우승 트로피를 눈 앞에서 놓쳤다.

이번 시즌 4차례 투어에서 4강-16강-8강-8강에 오르며 꾸준한 성적을 낸 김보미. 사진=빌리어즈 DB
이번 시즌 4차례 투어에서 4강-16강-8강-8강에 오르며 꾸준한 성적을 낸 김보미. 사진=빌리어즈 DB
타이틀스폰서 '휴온스'의 기대주 장가연. 사진=빌리어즈 DB
타이틀스폰서 '휴온스'의 기대주 장가연. 사진=빌리어즈 DB

하지만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PBA-LPBA 투어인 만큼 섣불리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비록 우승은 없지만 매 대회 상위권에 오르며 우승 후보로 점쳐지는 김보미(NH농협카드)와 더 이상 '막내'가 아닌 '챔피언'으로 불리는 김예은(웰컴저축은행) 등의 활약도 기대해 볼만 하다.

한편, PBA는 최근 ‘휴온스 LPBA 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LPBA 대진표를 발표했다. 대진표는 최근 10개 투어 성적에 따라 배정됐다. PPQ(1차 예선)에는 한지은(에스와이), 서한솔(블루원리조트), 최혜미(웰컴저축은행), 전지우 등이 먼저 나선다. 최근 10개 투어 성적 상위 32명은 64강 시드를 얻어 예선 라운드가 종료된 이틀차부터 대회에 합류한다.

‘휴온스 LPBA 챔피언십’ 일정은 18일과 19일 PPQ-PQ(예선라운드)와 64강전에 이어 20일 휴식일, 21일 오후 1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 대회에 돌입한다. 같은 날 32~16강전을 마무리한 한 후 22일에는 8강전, 23일 준결승 및 저녁 7시에 결승전을 치른다. 24일부터는 남자부 PBA 투어가 이어진다. 

대회 관람권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PBA 스타디움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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