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에서 환호하는 이대규. 사진=목포/이용휘 기자
시상식에서 환호하는 이대규. 사진=목포/이용휘 기자

이대규(인천시체육회)가 전국체전에서 잉글리시빌리어드 왕좌를 탈환했다.

2019년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당구종목에서 잉글리시빌리어드 우승을 차지한 이대규가 4년 만에 다시 왕좌에 올랐다. 2019년에 이대규는 잉글리시빌리어드는 물론 스누커까지 동시에 석권해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지난 14일 전남 목포시 목포해양대체육관에서 열린 '104회 전국체전' 당구 종목 대회 잉글리시빌리어드 결승전에서 황철호(제주)와 맞붙은 이대규는 2-0의 승리를 거뒀다.

백민후(경북체육회)와 최경림(광주) 등 강자들을 연달아 격파하고 결승에 오른 이대규는 결승전 1프레임을 무려 102:0으로 승리한 후 2프레임을 101:92로 승리하며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

결승전에 오른 이대규. 사진=목포/이용휘 기자
결승전에 오른 이대규. 사진=목포/이용휘 기자
황철호가 이대규와 결승전 대결 중이다. 사진=목표/이용휘 기자
황철호가 이대규와 결승전 대결 중이다. 사진=목표/이용휘 기자
잉글리시빌리어드 입상자들. 왼쪽부터 은메달 황철호, 시상자 대한당구연맹 신용진 전무, 우승 이대규, 동메달 황용과 최령림. 사진=목포/이용휘 기자
잉글리시빌리어드 입상자들. 왼쪽부터 은메달 황철호, 시상자 대한당구연맹 신용진 전무, 우승 이대규, 동메달 황용과 최령림. 사진=목포/이용휘 기자

준결승전에서 황용(서울시청)을 2-0으로 꺾고 올라온 황철호는 1프레임을 속수무책으로 빼앗긴 뒤 2프레임에서 92점을 획득하며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쳤으나 끝내 2프레임을 손에 넣지 못하고 0-2의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로써 잉글리시빌리어드 금메달은 이대규가 차지했으며, 은메달은 황철호, 동메달은 황용과 최경림이 손에 넣었다. 

(사진=목포/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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