뻭가 "전 여친이 외제차 선물 요구"

그룹 코요태의 빽가가 전 여친의 황당한 생일선물 요구에 분노한 일화를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이현이, 슬리피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빽가는 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생일 선물로 무리한 요구를 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빽가는 "생일 선물을 뭐 가지고 싶은지 물어봤다. 그러니까 '사줄 거야?'라고 하더니 자동차를 사달라고 하더라"며, "그 차조의 모델명까지 얘기했다. '나 정도면 이 정도 타야지'라면서"라고 말했다.

"보통 선물 이야기할 때는 적정 금액이 있는 거 아니냐"고 질문한 빽가는 "저도 모르게 '어디 급도 안 되는 게'라고 해버렸다고 전했다. 이어 "그 급이 '인간의 급'이 아니라 저도 국산차를 타는데 외제차를 탈 정도가 아니라는 의미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슬리피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저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예전에 경제력이 없었다. 핸드폰이 끊겨있으니까 1541 수신자 부담으로 전화하고 그랬다"라고 웃웃픈(웃기지만 슬픈) 과거를 소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