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사진=KBS 제공

개그맨 정성호가 아내 없이 오남매와 첫 여행을 떠난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정성호과 오남매 ‘수아-수애-수현-재범-하늘’과 엄마 없는 여행을 떠나는 가운데 '라떼 감성' 충만한 여행 스케줄을 짜온 아빠 정성호와 'MZ 감성' 오남매의 좌충우돌 여행기가 펼쳐진다.

특히 여행 출발 전 첫째 딸 수아의 여행 가방에서 향수를 발견한 정성호는 "여행 가는데 누구한테 잘 보이려고 향수를 뿌리냐"고 지적하며 갈등을 야기한다.

이에 수아는 "원래 학교 다닐 때 뿌리고 다녀"라고 아빠의 꼰대력을 지적해 웃음을 유발한다. 급기야 아이들은 '머리빗', '게임기', '휴대폰' 이외에는 필요한 게 없다고 세상 쿨한 여행 철학을 내비처 아빠를 뒷목 잡게 한다.

반면, 아빠 정성호는 '첫째', '둘째' 등의 글씨가 적힌 가족 티셔츠를 준비해 자신만의 여행 로망을 실현하려고 했지만, 초4 셋째 아들 수현은 “중고 마켓에 2만 원에 팔자”라고 현실 반응을 보였다. 급기야 첫째 수아는 "14살 먹고 아무도 안 이래"라면서 필사적으로 거부해 아빠 정성호와 양보할 수 없는 신경전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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