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 어떻게 저렇게 움직여?"

물리력을 무시한 놀라운 예술구 묘기로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 포켓볼 트릭샷 아티스트 '베놈(본명 플로리안 콜러)'.

그가 최근 공개한 3쿠션 예술구 묘기가 화제다. 예상 밖의 공 움직임에 저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베놈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캐롬 경기용 당구대인 국제식 대대에서 찍어치기와 밀어치기, 끌어치기 등 다양한 타법으로 예술구를 성공시키는 영상을 제작해 업로드했다.

이번 영상에서 베놈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여러 가지 예술구 묘기를 선보였다. 캐롬 전문 예술구 선수급의 놀라운 실력을 보여줘 팬들의 찬사를 받은 것.

창의적인 플레이로 정평이 나 있는 베놈은 이번에도 충돌(키스)을 이용한 예술구와 급선회 등 전에 볼 수 없었던 자신만의 예술구를 구사했다.

당구의 기본이 되는 물리학을 완전히 파괴하고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큐볼의 궤적이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베놈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3쿠션은 어려운 종목이다. 개인적으로 포켓볼보다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3쿠션이나 포켓볼 모두 '노멀 경기' 연습을 하지 않기 때문에 선수로 뛸 수는 없고, 트릭샷과 같은 예술구로 팬들과 계속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구계 최고 인플루언서인 베놈은 유튜브 구독자 108만명과 페이스북 팔로워 201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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